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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우조 (한국외국어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인도연구소 남아시아연구 남아시아연구 제15권 제3호
발행연도
2010.2
수록면
113 - 137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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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미끼의 『라마야나』와 스와얌부의 어쁘브란슈어 서사시 『빠움 짜리우』는 모두 ‘람에 관한 이야기’ 즉 람까타이다. 발미끼가 람에 관해 흩어져 있던 시들을 취합하여 기원전 4, 5세기경 『라마야나』를 창작했다. 그 후 람의 전 생애를 다룬 이야기가 널리 알려졌고 발미끼의 『라마야나』를 모범으로 하여 많은 문학적 또는 2차적 서사시가 나왔다. 스와얌부의 『빠움 짜리우』도 그런 작품 중에 하나이다. 그러나 『빠움 짜리우』는 발미끼의 『라마야나』를 비판적으로 받아들였던 자이나교의 람까타이다. 스와얌부는 자이나교의 람까타 전통에 따라 대중에게 매우 익숙한 발미끼의 『라마야나』의 인물과 상이한 인물을 창작했다. 그런 인물들 중에서 전형적인 악마상인 라반에 나타난 변이가 가장 흥미롭다. 스와얌부의 『빠움 짜리우』에서 라반은 악마가 아니다. 그는 매우 강력한 왕이지만 인간적인 연약함을 지니고 있는 인물이다.
이 글에서는 먼저 ‘라반을 중심으로 한 람까타 읽기’를 통하여 두 서사시에 나타난 라반의 생애를 텍스트를 중심으로 살펴볼 것이다. 이 과정에서 『라마야나』의 라반상의 재해석을 시도하며, 또한 『빠움 짜리우』의 라반상에 나타나는 변이를 구체적으로 밝히고자 한다. 그리고 이를 토대로 두 인물상을 대조, 분석하여 『빠움 짜리우』의 라반상에 나타나는 변이의 원인을 규명하고자 한다.

목차

국문요약
Ⅰ. 들어가며
Ⅱ. 발미끼의 『라마야나』에 나타난 라반
Ⅲ. 스와얌부의 『빠움 짜리우』에 나타난 라반
Ⅳ. 『라마야나』와 『빠움 짜리우』에 나타난 라반상의 비교
Ⅴ. 나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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