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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지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인도학회 인도연구 인도연구 제19권 제2호
발행연도
2014.11
수록면
81 - 116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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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야나』는 지역적, 종교적 전통이 가미되어 다양한 변이를 보이며 다양한 언어로 전승, 기록되어왔다. 여러 가지 라마 이야기의 발생과 공존은 지역, 종교, 또는 시대와 상황 등에 따라 상이한 가치관을 가진 집단에 의해 이야기가 재생산되는 과정에서 그들의 전통과 가치관이 이야기의 전개에 영향을 미쳐왔음을 보여준다. 본 연구는 20세기 남인도 따밀 지방의 사회개혁가의 『라마야나』읽기를 통하여 지역, 카스트, 언어 등이 매개가 된 따밀의 정치·사회적 갈등 구조에 대한 비브라민적 시각을 이해하고자 한다. 따밀 출신의 비브라민 운동가 뻬리야르는『라마야나』를 북인도와 남인도, 브라민과 비브라민, 선과 악이라는 대립구도로 이해하며, 북인도와 브라민의 우월성을 유포하는 도구로 쓰인 작품이라 결론짓는다. 동시에 그는 선악의 대립구조를 전복함으로써 북인도, 아리안, 브라민에 대한 남인도, 따밀, 비브라민들의 자존을 회복하고자 한다. 뻬리야르의 『라마야나』비판은 식민지 시대부터 독립 이후에까지 계속되는 드라비다 운동과 힌디-따밀 간의 언어 갈등의 정치, 사회적 맥락 속에서 더욱 분명하게 이해된다. 힌디와 따밀 간의 언어 갈등 상황에서 『라마야나』가 힌디를 대표로 하는 북인도 문화와 산스끄리뜨를 우위에 두는 브라민 중심 문화에 대한 저항의 상징적 도구로 사용된 것은 『라마야나』에 내재된 대립구도가 현실 정치의 반영이라는 인식을 보여준다.
뻬리야르가 『라마야나』의 서사를 전복시킴으로써 의도했던 것은 거기에 내재하는 권력관계의 전복이었으며, 따라서 북인도, 브라민, 힌디에 대항하여 남인도, 비브라민, 그리고 따밀의 위치를 동등한 것으로 끌어올리고자 하는 자존 운동과 이후의 드라비다 운동의 사상적 맥락에서 이해되어야 한다.

목차

국문요약
I. 들어가며
II. 뻬리야르의 『라마야나』읽기
III. 드라비다 운동의 정치·사회적 맥락과 『라마야나』
IV. 마치며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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