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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성환 (경상대)
저널정보
새한철학회 철학논총 철학논총 제74집
발행연도
2013.10
수록면
457 - 481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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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나는 누구인가?’라는 물음이 타인의 시선을 통해 비로소 구체적인 의미를 가진다는 것을 해명하고자 한다. 일반적으로 이 물음은 인식론적이고, 인식론은 이 물음에 ‘자기의식’으로 답하거나 유명론으로 응대한다. 그러나 이런 인식론적 물음과 답은 진부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사람들은 여전히 자아를 ‘자기의식’으로 이해하며, 인격을 내면성에 둔 채 인간의 도덕성과 새로운 공동체의 가능성을 검토한다. 다시 말해 그들은 ‘자기의식’으로서의 ‘나’ 위에 인간의 자유나, 사회 그리고 국가를 언급한다. 이런 점에서 이 물음은 검토해 볼만한 주제가 된다.
이 논문은 ‘개인’이 역사적 산물이라는 것과 ‘자기의식’이 근대의 산물이라는 전제에서 출발한다. 자기의식이 근대의 산물인 한, 자기의식에 관한 물음은 추상적인 인식론의 물음일 수 없으며, 역사적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 중세에서 풀려난 개인으로서 인간은 역사적 상황 속에서 자신의 욕망, 노동, 소유, 타자와의 관계를 재구성했고, 그 과정 속에서 ‘나는 누구인가?’를 묻고 답했다. 타자와의 관계는 근대적 자아의식의 형성에 결정적 요인이었지만 데카르트적 잔재 탓으로 제대로 규명되지 못했다.
나는 논의를 위해 헤겔의 ‘자기의식’에 관한 주장을 재구성한다. 헤겔의 주장은 우리가 갖는 기본 전제를 충족시키고, 이런 전제 위에서 인간관계를 구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런 논의 과정을 통해 ‘나’의 의식이 인간의 가장 구체적 삶과, 그 삶 속에 얽혀드는 타인을 배제하고 성립할 수 없음을 드러낸다. 우리는, 결과적으로 근대적 자아나 그 자아의 내면적(도덕적) 자유를 은연중에 전제하며 헤겔을 비판하는 사람들이 오류라는 것을 보여주게 된다. 끝으로 헤겔의 대타존재의 설명 속에 타자의 ‘존재’가 간과되고 있다는 사르트르의 비판을 간략하게 검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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