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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문을식 (원광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인도연구소 남아시아연구 남아시아연구 제15권 제2호
발행연도
2009.10
수록면
109 - 131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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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우다빠다(Gau?ap?da)의 철학적 기반은 불생설(aj?ti-v?da)이다. 이것은 모든 존재가 불생임을 밝히는 것이다. 그래서 현상세계의 수준에서 보면 현상과 본질은 다르지만, 궁극적인 진리의 수준에서는 변화를 겪지 않기 때문에 둘은 다르지 않고 하나라는 것[不二一元, advaita]이다. 이때 이렇게 현상적인 세계가 두 개의 원리로 보이는 것은 마나스(manas)의 활동으로 말미암은 것이다. 이 manas의 활동을 그치고 없애면 주관과 객관은 하나로 통일을 이루기 때문에 아드바이따(advaita)라고 부른다.
인간의 본질은 manas의 활동이 흔들림 없고, 그 현상적인 manas의 활동이 제어되고 완전히 그치고 소멸된 상태이다. 이러한 본질을 회복하기 위한 수행방법을 Aspar?a-Yoga라고 표현하고, 그 방법을 통해서 모든 존재가 불생이라는 지혜를 얻음으로써 그 목적은 이루어진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우리의 마음은 끊임없이 활동을 하고 있다. GK1)에서는 이것을 manas가 갖가지 번뇌로 물들여져 있기 때문이라고 파악한다.
GK에는 manas의 활동을 지치게 하고 소멸하는 방법[止滅法]으로 "의식적인 불굴의 노력"라는 방법이 제시되고 있다. 또한 manas의 활동을 지멸시키려고 할 때 발생하는 수행의 장애들로는 정신적인 무기력, 마음의 산란, 번뇌, 즐거움의 네 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이들을 제거하는 방법은 GK 자체에는 언급이 없고, GK의 주석자인 샹까라가 이욕(離欲, vair?gya)과 지혜(jn?na)를 닦아 익히는[修習] 2가지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욕은 욕망과 향락을 없애는 방법이고, 지혜의 수습은 4가지 장애를 지멸하는 방법이 제시되고 있다. Aspar?a-Yoga는 그 가운데 지혜의 수습을 통한 4가지 장애를 제거하는 수행을 함으로써 얻어진다. 이것은, 베단따 철학이 지혜의 길(jn?na-m?rga)을 통해서 인생의 궁극적인 목적을 실현하는 것을 모토로 시작한 학파임을 고려할 때 타당한 논의로 이해할 수 있다.
이렇게 manas의 활동을 지멸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경지가 바로 참된 자아인 아뜨만이 브라흐만과 하나가 되는, 범아일여의 상태인데, 이 경지를 평등한 마음 상태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것은 곧 삼매 상태이며, 언설과 생각을 넘어서는 세계로서 적정(寂靜)이며 불생이라고 말한다.
따라서 이 글에서는 이러한 내용을 중심으로 논의를 전개하여, Aspar?a-yoga의 의의를 밝히는 데에 목적이 있다. 이때 인도사상에서 요가수행을 통해서 궁극적인 목표를 실현하고자 하는 요가학파의 사상과 지혜의 획득으로 그것을 실현하고자 하는 방법론에서는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YS에서 “요가가 마음 작용의 지멸”이라고 하는 것과 GK에서 manas 활동의 지멸을 통해서 얻게 되는 경지의 내용은 다르지 않음을 알 수 있다.

목차

국문요약
Ⅰ. 서론
Ⅱ. Manas의 의미
Ⅲ. Aspar?a-yoga의 수행법
Ⅳ.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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