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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성구 (울산대학교)
저널정보
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 철학사상 철학사상 제31권
발행연도
2009.2
수록면
63 - 112 (5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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本稿는 우선 고답적 사변철학의 완성자라는 시각에서 老子 개인에 접근하기보다는, 전통적 관념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는 집단의 대표자로서의 老子에 초점을 맞추어 그에 대한 설화와 그의 姓名에 담겨진 의미를 밝혀 봄으로써 老聃이란 고명명사가 아니라 養生集團의 長老에 대한 호칭이었음을 밝혔고, 아울러 楊朱一派의 思想 및 존재양태와의 비교검토를 통해 老子集團의 존재를 우회적이나마 확인할 수 있었다.
老莊思想에서의 道는 우주의 궁극적?근원적 實在로 정의되지만 『老子』의 道는 呪術的 양생수련의 과정에서 배태된 개념으로서 무한한 생명력과 에너지를 지닌 宇宙創造 以前의 混沌을 표상하는 어휘였다. 그리고 『老子』의 養生術이란 수련의 주체가 그 混沌의 단계로 回歸하여 混沌과 合一함으로써 그 생명력을 자신의 몸에 가득 채우는 呪術的 수련기법이었으며, 그것은 구체적으로는 丹田呼吸 또는 胎息을 통한 精氣=德의 획득이었다. 이렇게 呪術的 生命力을 획득하는 것은 바로 道의 體得이었고, 道의 體得者인 聖人은 그 生命力으로 惡鬼와 위험을 퇴치함으로써 “沒身不殆”할 수 있었다. 또한 『老子』의 養生術은 現世離脫을 지향하는 神仙術과는 달리 現象界를 중시하는 현실적 養生術이었고, 兩者의 이러한 차이는 老子의 西游說話에서도 간접적으로 확인되었다.
呪術的 養生術은 보다 현실적이고 세속적인 處世術로 추이하는데, 이러한 個人的 處世觀은 그대로 老子의 政治論으로 전환된다. 『老子』에는 독자적이고 본격적인 정치사상은 극히 빈약한데 이는 그것이 哲學書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老子』가 養生術을 지향하였기 때문이다. 종래 일부 학자들에 의해 전제지배나 우민정책의 증거로 거론되었던 내용들도 사실은 이상적인 眞樸한 인간성의 제시였고, 『老子』의 反文明主義를 반영하는 것이었다. 『老子』의 思想이 申不害의 術로 자연스럽게 계승된 것도 『老子』사상의 근간이 養生術이었던 것과 밀접한 관련을 갖는다.

목차

Ⅰ. 『老子』연구의 쟁점과 과제
Ⅱ. 老聃이라는 인물과 그의 집단
Ⅲ. 養生說과 處世觀
Ⅳ. 政治思想과 養生說
Ⅴ.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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