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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오준호 (한국한의학연구원) 권오민 (한국한의학연구원)
저널정보
한국고전번역원 민족문화 민족문화 제41집
발행연도
2013.6
수록면
167 - 201 (3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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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한문으로 작성된 동아시아 전통의학 문헌들이 한국에서 어떻게 번역되어 왔는지를 거시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를 토대로 한의학 분야 번역이 지향해야할 향후 과제에 대해 고민해 보고자 한다.
한의학은 인간의 질병과 치료를 다루고 있는 실용 학문이다. 따라서 한의학 분야 번역은 특히 지식 인프라로서의 속성이 강하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먼저 정밀한 번역이 수행되어야 한다. 모호한 표현일수록 자세한 고증으로 독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해 주어야 하며, 적절히 번역되지 않는 곳은 알 수 없다고 인정하는 용기도 필요하다. 한의학 분야에서 오역은 곧바로 잘못된 시술이나 투약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간 한의학 분야 번역은 한의계 내부의 역량을 주축으로 이루어져 왔다. 60년대 『동의보감』이 초역된 이래로 70년대 중요 원전 의서와 임상의서가 번역되었다. 80년대와 90년대에는 대상 서적의 범위가 확대되고 학생들까지 번역에 참여하면서 양적인 성장을 이루었다. 2000년대 이후로는 전문역자 계층이 성장하고 한의학 번역의 질적인 반성이 이루어지는 등 중요한 변화를 겪고 있다.
한의학 분야 번역은 한의학 전공자가 같은 한의학 전공자를 독자로 상정하고 이루어졌다는 특징을 가진다. 목적에 있어서도 학교 교육이나 개인의 학습을 위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따라 번역 대상서 역시 인지도 높은 의서를 중심으로 편중되는 경향을 보인다. 번역에서 善本 선정과 원문 교감이 간과되거나 독자층에 대한 고려 없이 기획되는 문제들은 한의학 분야 번역이 해결해야할 문제들이다. 또 번역자원이 한 쪽으로 집중되면서 다양한 번역이 제한되는 폐단도 해소되어야 한다.
앞으로 한의학 분야 번역은 학계 내외로부터 좀 더 높은 학술적인 완성도와 체계적인 효율성을 요구받을 것이다. 정보는 책뿐만 아니라 전자매체로 공개될 것이며, 더 많은 이들이 열람하고 이용하게 될 것이다. 그간 한의학계 내부 역량만으로 많은 한의서들이 번역되어 왔지만, 번역 대상서를 다양화하고 번역의 질을 높이기 위해 한의학의 전문성은 심화시키면서도 다른 학문 분야와의 공동 번역을 지향하는 방향으로 변모해 나가야 한다. 뿐만 아니라 한의학 고유의 실용성을 살리기 위해 기획단계부터 번역 이후 활용 분야와의 연계에 대한 체계인 접근이 필요하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한의학 분야 번역의 통시적 현황
3. 한의학 분야 번역의 특징
4. 한의학 분야 번역의 과제
5.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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