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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영필 (대구교대)
저널정보
새한철학회 철학논총 철학논총 제71집
발행연도
2013.1
수록면
3 - 27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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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하버마스의 의사소통행위이론이 함의하고 있는 상호문화주의적 대안을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그의 의사소통행위이론은 이상적인 상호문화적 대안임에도 불구하고, 그 실천적 한계를 노출한다. 그 실천적 한계가 무엇인지를 검토하고, 그 한계를 치유할 수 있는 대안을 후설의 의사소통이론에서 확인한다.
특히 필자는 정의와 연대의 상호보완적 관계를 회복해야 할 필요성을 전제하면서, 하버마스가 도덕원리의 합리적 정당성(옳음)에 방점을 둠으로써 노출되는 한계를 살필 것이다. 도덕원리의 보현화가능성을 사회학적으로 정당화하는 데 성급한 하버마스의 담론윤리가 소극적으로 다루는 사회적 연대를 후설의 의사소통이론인 감정이입(empathy)을 통해 보완한다. 필자는 하버마스와 후설의 의사소통이론이 만나는 지점에서 정의와 연대의 상호보완성을 재구성한다.
이러한 작업은 필자가 의도하는 한국적 현실에 적합한 다문화교육론의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한국에 144만 여명의 이주민이 체류하고 있다. 한국 총인구의 3%에 못 미치는 수이긴 하지만, 앞으로 한국 사회가 다문화적 갈등을 치유하고 희망의 다문화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한국에 거주하는 이주민은 절대 다수가 가난을 이유로 온 인프라 노마드들이다. 이들에 대한 지원은 우선 사랑과 포용의 연대를 구성하는 것이다. 물론 이들에 대한 법적-제도적 지원도 중요하긴 하지만, 그들이 한국사회에 익숙해질 때까지 돌봄의 시선이 더 절실하다. 물론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상호인정의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국에 체류하고 있는 이주민들 절대 다수가 아직 그들의 생존과 문화적 권리를 주장할 정도로 지위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들과의 친밀한 연대가 우선적이다. 따라서 한국적 현실에 적합한 대안으로 ‘연대성으로 재구성된’ 담론윤리가 요청된다.
이런 맥락에서 필자는 한국인의 정서 속에 잠재되어 있는 타자에 대한 배려와 관용의 정신을 한국 유교의 규범적 잠재력 속에서 확인할 것이다. 왜냐하면 한국에 체류하고 있는 이주민들의 절대 다수가 유교를 생활세계적 배경으로 가지고 살아 온 문화적 잠재력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목차

한글요약
머리말
1. 의사소통모형의 상호문화적 함의
2. 의사소통행위이론의 태생적 그늘
3. 담론윤리의 실천적 그늘
4. 정당화담론 안/팎의 비대칭- 정의와 연대의 불균형
5. 감정이입으로 재구성된 의사소통행위이론 - 정의와 연대의 대칭적 구성
맺음말: 글로벌 군자상을 기대하며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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