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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곽은희 (대구대학교)
저널정보
영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연구 인문연구 제60호
발행연도
2010.12
수록면
145 - 186 (4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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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모던일본』조선판에서 제국이 조선을 재현하고 표상하는 양상을 고찰하면서 동일자의 존재 기반에 내재된 타자와의 상호 교섭 양상을 분석하여 식민 권력 자체가 불안에 근거하며 내부적인 갈등을 포함하고 있다는 것을 중점적으로 고찰하였다. 조선이 표상되는 가운데 포착된, 동요하는 제국의 모습을 통해 이 글은 식민 권력의 안정성에 균열을 일으키고 탈식민적 비전을 기획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했다.
이 글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
첫째, ‘전지구적 근대성과 문화 횡단’에서는 제국과 식민지 간의 혼성성과 문화횡단이 일어나게 되는 조건을 살펴보았다. 내선만지(內餓滿支)를 신경망처럼 연결하는 철도와 항로를 통해 외부세계와 연결된 식민지 조선은 자신의 본원적인 고립을 더 이상 유지하지 못하고 먼 곳의 관점으로 조망되었다. ‘약진하는 조선’이란 바로 그러한 예로서, ‘메이드 인 재팬(made in Japan)으로서의 조선’을 표상하고 있다. 한편 횡단의 테크놀로지를 통해 이동하고 있는 디아스포라의 행렬은 식민지에 대한 유토피아적 비전에 의해 지지 되고 추동된다. 『모던일본』조선판과 같은 미디어가 유포되는 가운데, ‘조선’과 ‘만주’는 유토피아의 표상으로 당대 대중들의 욕망과 맞닿는 지점에서 상상되고 증식되고 있었다.
둘째, ‘표상되는 조선, 동요하는 제국’에서는 조선이 제국에 의해 표상되는 양상을 고찰하면서, 동요하는 제국의 불안정한 모습을 역으로 추적하였다. 이를 통해서 이 글은 동일자의 존재론적 기반이 안정적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그만큼 동요하고 있다는 것을 역으로 증명하였다. 이러한 양상은 다음과 같이 드러난다. 1) 식민지 표상이 제국의 주체 구성 과정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있으며,2) 식민지 조선을 순수한 타자로 재현하는 까닭은 제국의 불안을 방어하기 위한 것이다. 3) 제국이 발신하는 표상 체계 내에서 식민지는 욕망과 조롱의 대상으로 양가적으로 표상된다. 이러한 양가성은 식민 담론 내부에 갈등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이다. 또한 식민지에 대한 제국의 감시의 ‘시선’과 이를 되받아치는 식민지의 ‘응시’가 서로 교차하는 지점에서 식민 권력은 분열되며, 바로 이 지점에서 식민 권력은 동요하고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탈식민의 기획과 혼성의 정치학
2. 전지구적 근대성(global modernity)과 문화 횡단
3. 제국의 주체 구성과 식민지 표상
4. 결론을 대신하여 : 판옵티콘의 외부에서 사유하기
참고문헌

참고문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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