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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권순홍 (군산대)
저널정보
새한철학회 철학논총 철학논총 제51집
발행연도
2008.1
수록면
3 - 72 (70page)

이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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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현존재의 실존과 유식불교의 삼성설 사이의 대화를 마무리하는 글로서 현존재가 어떻게 본래적?전체적으로 실존하는지를 의타기성에 견주어서 해명하고자 한다. 모든 유위법이 다 의타기성으로 규정되기는 하겠지만, 특히 식과 같은 심법은 인과 연에 의지해서 생겨나되 상속하고 전전한다는 점에서 의타기성으로 규정된다. 물론 하이데거의 실존론적 분석론이 선천주의를 바탕에 두고 있는 한, 사연설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둘 사이의 대화에서 관건이 되는 것은 도리어 식이 어떻게 상속하고 전전하는가이다. 유식불교에서 보자면, 식은 찰나마다 원인과 결과가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는 점에서는 상속하는 한편 전멸후생의 방식으로 자신의 상을 달리한다는 점에서는 전전한다. 쉽게 말해서 식은 찰나마다 상속하기에 연속성을 이루는 반면에 전후 찰나에 걸쳐서 전전하기에 불연속성을 이룬다. 식은 연속성과 불연속성의 상호교직에서 찰나마다 상속하고 전전한다.
하이데거가 보기에, 시간은 ‘시간화의 어떻게’로서 ‘그때마다’ 시간화하고 현존재는 ‘존재의 어떻게’로서 ‘그때마다’ 선구하는 결단성에서 본래적?전체적으로 존재한다. 그러나 ‘그때마다’의, 즉 각시성의 존재론적?실존론적 의미를 밝히지 않고서는 시간이 어떻게 시간화하고 현존재가 어떻게 본래적?전체적으로 존재하는지를 환히 해명할 수가 없다. 시간의 개념 에서 어둡게 묘사되고 있는 시간의 각시성을 밝게 풀이하려면, 식의 상속과 전전의 ‘어떻게’에 견줄 필요가 있다. 견주어서 보자면, 시간은 한 순간 시간화의 운동을 완결한 다음 중단되지 않고 다시 시간화의 운동을 펼친다는 점에서 연속성을 취하는 한편 이전 순간의 시간화의 양상과 다음 순간의 시간화의 양상 사이에 차이성이 가로놓여 있다는점에서는 불연속성을 취한다. 식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시간은 연속성과 불연속성의 상호교직에서 시간화한다는 말이다. 한편 현존재의 모든 존재성격에 각시성이 아로새겨져 있는 한, 현존재는 선구하는 결단성에서 각시성의 방식에 준해서 본래적?전체적으로 존재한다. 가령 현존재는 선구하는 결단성에서 본래적?전체적인 자기존재가능으로 자신을 기투할 때마다 매번 본래적인 자기로 존재한다는 점에서는 연속성을 이루는 한편 이전 순간의 본래적인 자기존재와 다음 순간의 본래적인 자기존재 사이에서 자기존재의 양상이 바뀐다는 점에서는 불연속성을 이룬다. 이러한 맥락에서 의타기성과 실존의 본래성이 서로 만나는 지점은 식의 상속과 전전의 ‘어떻게’와 마찬가지로 본래적 실존의 ‘어떻게’가 연속성과 불연속성의 상호교직에서 전개된다는 점에 있는 것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목차

[한글 요약]
1. 서론
2. 현존재의 양심 현상과 보살의 청정한 지혜
3. 의타기성과 식의 상속
4. 실존의 본래성과 현존재의 자기부단성
5.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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