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종성 (충남대)
저널정보
새한철학회 철학논총 철학논총 제61집
발행연도
2010.7
수록면
95 - 114 (20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서계(西溪) 박세당(朴世堂: 1629-1703)의 유학사상은 여러 연구자들에 의하여 일반적으로 실학사상으로서 규정되고 있다. 이 점을 염두에 두면서도 본고는 서계 실학사상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보다는, 그 실학사상의 기초라고 할 수 있는 인식론적 배경에 관하여 검토하는 것을 주된 목적으로 삼는다. 세계를 보는 입장에 따라 사상의 내용이 달라질 수 있는 것임을 감안할 때, 사물에 대한 인식의 태도는 매우 중요한 것이기 때문이다.
유학사에서는 전통적으로 이 문제를 ‘격물치지’의 맥락에서 확인하고 있다. 그것은 사물에 대한 인식의 문제를 다중적으로 내함하고 있기 때문에 특정한 사상의 내용을 뒷받침하는 인식론적 토대의 성격을 갖는 주제이다. 본고 역시 서계의 ‘격물치지’에 대한 입장을 중심으로 그 인식론적 토대를 확인해 보고자 한 것이다. 필자는 서계 유학사상의 실학적 인식의 기초가 다음과 같은 내용을 담고 있다고 보았다. 즉, 주자학에 대한 비판적 입장, 사물의 차이성에 대한 강조 또는 주체의 발견, 공허한 사변의 거부와 경험적 지식의 강조, 생활세계의 중시와 지행합일의 강조가 그것이다.
서계는 이전의 주자학적 모형의 인간상을 부정하면서 근대 지향적 인간상을 제창한다. 그것은 ‘성인’과 보통 사람을 동류라고 파악한 결과이며, 인간이 추구하고자 하는 일상생활에서의 이익과 욕망을 긍정한 인식의 결과이기도 하였다. 농학과 생물학에 대한 관심, 그리고 기운의 질서를 통해 사물의 생명현상이 가진 연대성을 확인하고자 하였던 점 등은 모두 서계의 유학사상이 실학적 인식에 기초하였기 때문에 가능한 것들이었다고 할 수 있다. 이렇게 볼 때, 서계의 실학사상은 사물에 대한 경험적 관찰을 중시한 ‘격물치지’의 재해석에 의하여 그 내용이 구체적으로 완성된 것임을 확인할 수 있다.

목차

[한글 요약]
1. 머리말: 문제의 소재를 찾아서
2. 주자학에 대한 비판적 입장
3. 사물의 차이성에 대한 강조 또는 주체의 발견
4. 공허한 사변의 거부와 경험적 지식의 강조
5. 생활세계의 중시와 지행합일의 강조
6. 맺음말: 서계의 실학적 인식의 의의와 한계
참고문헌
[中文摘要]

참고문헌 (26)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3-105-0028998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