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동양고전학회 동양고전연구 동양고전연구 제27호
발행연도
2007.1
수록면
101 - 134 (34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서계는 儒家 經典을 재해석하고, 老莊사상을 수용하는 등 개방적이고 유연한 태도를 보인 것에 비해 불교 사상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배척하는 입장을 취하였다. 그는 儒者의 입장에서 佛道를 평가하였다.그러나, 異端 세력에게 실제적으로 어떠한 태도를 취해야 할 지에 대해서는 포용적인 자세를 견지하였다. 서계는 당시 西人系 인사들에 의해 정신적 표상으로 추숭되던 金時習의 영당을 마련할 때 승려들의 도움을 받아 비판을 받기도 하였다. 하지만, 서계는 이념적인 차원에서 불교 사상을 이단시하는 것과 실생활에서 그 세력과의 관계를 형성하는 것을 다른 층위의 문제로 인식하였다. 그의 실질을 중시하는 사상적 태도가 佛家 세력과의 共助를 가능하게 하였다. 그리고, 서계는 승려들과의 문학적 교유를 통해 俗禪의 交感과 超脫的 風趣를 구현하였다. 그는 종교적 수양을 통해 고매한 인품을 갖춘 인물들이 지향하는 탈속적 풍취에 대해서는 공감하는 면모를 보인다. 서계와 승려들과의 교유는 이념적인 차원보다는 일상적이고 인간적인 교분의 성격이 강하였는데, 이는 그의 실질을 지향하는 사고와 일상성을 중시하는 태도가 반영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또한, 서계의 불교관이나 불승과의 관계는 동시대 몇몇 경화사족들이 지녔던 불교인식이나 불승과의 교유 양상과도 관련하여 논의될 수 있다. 서계의 세대에서 사상적으로 경직되고, 이단이나 그 세력에 대해 많은 논란이 제기되는 편파성을 극복하지 못했던 것과 달리 이들의 불교 인식은 서계보다 긍정적이고 적극적이며 이와 관련된 문학 세계도 보다 이념적으로 심화되는 양상을 보인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15)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