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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광희 (혜천대)
저널정보
새한철학회 철학논총 철학논총 제61집
발행연도
2010.7
수록면
47 - 73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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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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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栗谷 李珥(1536~1584)의 미학사상 연구를 위해 試論的으로 쓴 글이다. 율곡은 조선조를 대표하는 성리학자로서 그의 철학사상에 관한 연구는 많이 이루어졌다. 특히 理氣心性論이나 경세사상에 대한 연구는 많이 이루어진 편이다. 또 문학적 측면에서도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 율곡의 문학적 미학사상은 괄목할만한 성과가 있다고 분석된다. 그러나 율곡 철학에 대한 미학적 연구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런 관점에서 논자는 율곡의 미학사상을 연구하고자 하는 바, 본고는 그 가운데 율곡의 조화사상을 중심으로 미학적 검토를 하는데 목적이 있다. 율곡은 가치적 측면에서 義와 利, 文과 武, 道와 文의 조화를 추구한다. 즉 도덕적 義理와 경제적 實利의 조화를 時中之道의 논리로 일원화하여 ??得中合宜??로 창출한다. 그리고 이러한 도덕과 경제의 가치적 조화를 현실 정치에 적용하여 敎民과 養{民의 조화를 통해 大同, 王道의 이상을 실현코자 하였다. 또한 율곡은 신라 화랑이 文武兼全을 이상으로 했듯이, 文과 武를 二元化하지 않고 文과 武를 상보적으로 인식하여 양자의 조화를 이상으로 삼았다. 文武의 문화가 어우러진 데서 멋을 찾고, 文武兼全의 인간상에서 인간의 아름다움을 찾았다. 아울러 율곡은 문학에 있어서도 朱子를 계승하여 道와 文의 합일을 추구한다. 이는 文을 道를 위한 도구적 위상으로 보았던 종래 宋學{의 전통과는 구별되는 것으로, 道와 文을 상보적으로 인식하여, 철학성과 문학성의 조화를 통해 진정한 道와 文의 會通合一을 추구하였다.
그런데 이러한 율곡의 조화사상은 그의 理氣之妙的 사유에 기반하는 것이다. 율곡은 기본적으로 이 세계를 理와 氣의 조화로운 세계로 보았고, 또 그래야만 그것이 가장 아름답고 선하고 좋은 것으로 생각했다. 理 없는 氣도 없고, 氣 없는 理도 없다는 관점에서 理와氣의 가치적 조화를 이상으로 삼았다. 이러한 理氣之妙的 사유를 기초로 하여 義와 利의 조화, 文과 武의 조화, 道와 文의 조화사상이 드러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목차

[한글 요약]
1. 시작하는 말
2. 율곡 조화사상의 철학적 기초 - 理氣之妙-
3. 가치의 미학적 이해
4, 맺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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