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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이현종 (목포대학교) 정철환 (목포대학교) 심영섭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 장대훈 (목포대학교)
저널정보
국립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 도서문화 도서문화 제33집
발행연도
2009.6
수록면
289 - 318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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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영산강 유역권에 포함되는 나주 복암리 일대의 구석기 유적을 대상으로 유적의 형성시기와 그 문화적 의미를 살피고자 이루어졌다. 유적에 퇴적된 고토양층의 생성시기를 밝혀내기 위해 우선 깊이 490Cm?20Cm 구간에서 총 8개의 시료를 채취하여 탄소연대측정(AMS) 및 광여기루미네선스(OSL) 연대측정을 실시하였다. 연대측정 결과, 깊이 420cm?70cm 구간은 74,700±6,800 yr B.P.부터 12,840±110 yr B.P.에 걸쳐 형성되었으며 420cm 아래 구간은 74,700±6,800 yr B.P.보다 더 오래 전에 퇴적되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최후극빙기 동안 형성된 것으로 알려진 토양쐐기층이 구석기문화층 바로 아래 부분부터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연대자료와 잘 부합한다고 볼 수 있다.
나주 복암리유적에서는 갱신세 최상층에서 후기구석기시대의 유문암제 격지와 소량의 자갈돌석기들이 확인되었다. 이 석기들은 대략 12,000?15,000년 전의 어느 시기의 문화층에 포함되었던 것으로 판단되며 이와 유사한 유문암제 격지들은 유적 인근에 위치한 오량동유적에서도 지표수습 된 바 있다. 영산강 유역권에 포함된 화순 사창유적과 도산유적 또한 후기구석기문화층에서 전형적인 세형몸돌과 격지석기들이 발굴되면서 영산강유역의 후기구석기시대 말기에 해당하는 문화층의 존재가 드물게 확인되었다.

목차

논문개요
Ⅰ.머리말
Ⅱ. 복암리유적에 대한 고토양층 분석과 해석
Ⅲ. 나주지역 구석기유적 연구현황과 복암리유적의 문화적 의미
Ⅳ. 맺음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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