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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속학회 한국민속학 韓國民俗學 第41輯
발행연도
2005.6
수록면
303 - 331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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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장제(二重葬制)는 시신을 바로 땅에 매장(埋葬)하지 않고, 일차장(一次葬)에서 육신을 완전히 썩혀 육탈(肉脫) 시킨 후 이차장(二次葬)에서 유골을 깨끗이 처리하여 매장하는 것을 말한다. 우리나라에서 이런 이중장제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는 것으로 초분이 있는데, 송이도에서 8기 정도의 초분이 있고, 초분장이 현행되고 있으며, ‘앉은 초분’이라는 색다른 초분이 발견되고 있다.
송이도의 초분은 땅을 평평하게 고르고, 관이 직접 땅에 땋지 않도록 돌을 깔아 놓는다. 이렇게 한 후 돌 위에 관을 얻고 짚으로 덮은 다음 이엉을 얹고 용마루를 만들고, 왼새끼 줄로 묶고, 돌을 달아 고정시킨다.
송이도에서 조사한 누운초분은 모두 정월에 돌아가신 분들을 모신 경우로, 정월에 땅을 다루면 아픈 사람이 생기거나, 고기가 잡히지 않는 등 마을에 좋지 않은 일이 생긴다고 한다. 앉은초분은 유골을 거두어 나무상자나 종이상자 등에 마치 가부좌를 트고 앉은 사람모양으로 뼈를 앉히고 그 위에 다시 짚으로 이엉을 덮어놓은 것을 말한다. 이 초분들은 일반 묘와 같은 것으로 간주하기 때문에 벌초도 하고, 성묘도 한다. 초분이 보통 10여 년을 놔둔 후에 매장을 하는 반면, 앉은초분은 집안사람들의 운대만 맞으면 언제든지 매장할 수 있다.
송이도의 앉은 초분은 유골을 보관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초분의 기능에 대해 일반적으로 육탈적 기능을 강조하고 있고 있는데, 초분은 단순한 육탈을 하기 위해 만든 것뿐만 아니라 유골을 임시로 보관하는 기능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앉은초분을 유골보관 기능을 갖는 원뿔 모양의 것으로, 초분의 한 형태로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누운초분이 세골을 목적으로 육탈의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관 위에 이엉을 얹은 길죽한 모양의 것이라면, 앉은초분은 구복(求福)을 목적으로 유골 보관의 기능을 갖으며, 유골보관의 편이를 위해 상자를 이엉으로 두른 원통 모양의 초분인 것이다. 따라서 앉은초분은 일반초분과는 그 목적도 다르고, 기능도 다르며 형태도 다른 것임을 알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송이도의 초분장(草墳葬)
3. 송이도 초분 현황
4. 송이도 “앉은초분”의 기능
5. 맺음말
참고문헌

참고문헌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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