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전한호 (경희사이버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미술사교육학회 미술사학 美術史學 第25號
발행연도
2011.8
수록면
127 - 154 (28page)
DOI
10.14769/jkaahe.2011.08.25.127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15세기 아방가르드 미술은 토스카나와 플랑드르란 두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이 시기의 미술을 지난 세기의 사조인 국제고딕양식과 비교해보면 변화의 흐름을 확연히 깨달을 수 있다. 소위 “아름다운 스타일”로 일컬어지는 국제고딕양식과 달리 15세기 전반기의 미술은 사실주의를 특징으로 한다.
이 글은 1430년대 독일 남서부에서 활동한 세 작가의 주요 작품을 분석하고 있다. 세 작가는 각기 고유한 방식으로 지난 세기의 중세적 전통을 극복하고 있다. 파노프스키에 의해 ‘아르스 노바’로 명명되는 15세기의 사실주의가 이 지역에서 태동한 것은 결코 우연이라 할 수 없다. 당시 이곳은 문화적, 종교적, 상업적 교류가 활발했던 곳으로 마치 용광로와 같은 역할을 담당했다.
세 화가의 작품은 사실성의 추구란 점에서 공통분모를 갖는다. 루카스 모저가 그린 티펜브론의 막달라 마리아 제단화에서 인간과 자연은 더 이상 상징이 아닌 존재하는 대상으로 다가온다. 모저의 화면에서 공간은 고딕식 첨두아치의 프레임에도 불구하고 일목요연한 풍경으로 묘사된다. 그림 속 공간이 실제 공간과 소통할 때 관람자는 그림이 묘사하는 사건에 더욱 몰입할 수 있게 된다. 한스 물처가 시도하는 관람자와의 소통은 개성적인 인물군을 통해서다. 물처의 인물은 대체로 투박하고 험상궂다. 물처의 거친 인물들은 고딕적 우아함과는 거리가 멀어 선들은 서로 부닥치거나 꺾이기 십상이다. 파렴치한 인물들은 알지 못한 채 예수를 죽음으로 내몬 시대적 무지를 표현한다. 때문에 물처가 창조한 인물의 스타일은 역사적 사실주의에 해당된다. 슈바벤 출신으로 바젤에서 활동한 화가 콘라트 비츠의 〈구원사 제단화〉는 1430년대 작품으로는 매우 혁신적이다. 무엇보다 비츠는 인물의 존재감표현을 위해 그림자를 즐겨 구사하는데, 이로 인해 인물들은 입체감은 물론 단순하게 표현된 공간 속에서 존재감을 부여받는다.
북유럽르네상스의 특징이 되는 사실주의가 태동하게 된 배경으로 여러 가지 시대적 정황이 설명되었다. 현실에 대한 새로운 관심은 사상사적으로 당시 대학에서 꽃을 피운 유명론의 영향을 간과할 수 없다. 하지만 그보다는 ‘사실주의의 발견자’로서 당시 성행했던 종교적 경건운동인 ‘데보티오 모데르나’를 들 수 있다. 새로운 헌신운동으로 해석되는 ‘데보티오 모데르나’는 궁극적으로 예수를 본받기 위하여 십자가상과 같은 극적인 주제를 강조하는데, 이러한 실제를 방불케 하는 묘사를 통해 신자들은 종교적 사건을 현실 속 사건이듯 보다 효과적으로 경험하게 된다.

목차

Ⅰ. 1430년대-독일회화의 아르스 노바(ars nova)
Ⅱ. 독일 남서부의 세 화가
Ⅲ. 사실주의와 르네상스
Ⅳ.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1)

참고문헌 신청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3-650-000678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