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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한양명 (안동대학교)
저널정보
실천민속학회 실천민속학연구 실천민속학연구 제16호
발행연도
2010.8
수록면
489 - 521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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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색놀음은 다양한 배역을 맡은 인물들이 일정한 갈등을 중심으로 상호관계를 맺고 극적인 언행을 통해 갈등을 해소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연극적 놀이이다. 지금까지의 연구에서 잡색놀음과 탈놀이의 관계가 일정하고 해명되었고, 하나의 공연물이자 민속으로서 잡색놀음의 여러 가지 문제가 어느 정도 풀렸다. 그러나 가장 기본적인 문제, 즉 잡색놀음의 역사적 전개와 연행집단의 문제는 여전히 미답의 영역으로 남아 있거나 소략한 논의에 그치고 있었다. 이에 이 글에서는 몇 가지 역사적 자료를 바탕으로 잡색놀음의 역사를 조망하고 연행집단을 파악해보았다.
잡색놀음의 역사를 알기 위해서는 먼저 풍물의 역사를 살필 필요가 있다. 풍물이 다른 예술형태와 결합한 모습이 최초로 나타나는 것은 『삼국지 위서(三國志 魏書)』동이전(東夷傳)이다. 그리고 풍물이 잡색과 결합한 양상을 기록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18세기 중엽에 이르러서이다. 잡색놀음은 19세기까지 관아에서는 나례의 형태로, 민간에서는 판굿 또는 지신밟기와 결합한 걸궁과 매귀(매굿)의 형태로 전승되었지만, 일제강점기에 이르러 공동체 안팎의 요인들로 인해 풍물의 전승력이 약화됨으로써 쇠퇴하기 시작했다. 특히 이 시기에 일정한 시공간에서 기량을 겨루는 풍물경연대회가 시작되어 가락과 진법 중심으로 연행이 운영되고, 이런 경향이 지금까지 지속됨으로써 잡색놀음은 더욱 위축될 수밖에 없었다. 잡색놀음은 1970~80년대에 이르러 문화운동진영에 의해 민중적, 변혁적 관점에서 새롭게 해석되기도 하고 지역축제에서 새롭게 조명되기도 했지만 성과는 그다지 크지 않았다.
전통사회에서 잡색놀음의 연행집단은 크게 네 부류로 나눌 수 있다. 이들은 유랑예인집단과 마을에 기반을 두고 인근 지역으로 걸립을 다닌 뜬두레패, 관에 소속된 하급관속과 무부(巫夫), 그리고 마을의 풍물패 등이었다. 특히 마을풍물패가 주도한 잡색놀음은 마을의 주술 종교적, 사회문화적 맥락 속에서 연행되어, 오신(娛神)의 기능을 수행하는 한편 축제성을 구현하고 놀이판의 신명을 더하는 데 기여했다.

목차

〈국문 요약〉
1. 풍물이 처한 현실과 잡색놀음에 대한 관심
2. 잡색놀음의 역사적 전개
3. 잡색놀음의 연행집단
4. 남은 문제
참고문헌

참고문헌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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