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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송기태 (목포대학교)
저널정보
실천민속학회 실천민속학연구 실천민속학연구 제16호
발행연도
2010.8
수록면
331 - 383 (5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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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서남해안지역의 걸립 문서를 점검하여 문서의 내용과 성격, 문서를 통해서 드러나는 지향, 문화적 의미 등을 살펴보고 있다. 겉으로는 걸립 문서를 검토하는 것이지만, 실제로는 연희집단과 풍물굿 속에 용해되어 있는 문화적 요소들을 역사적인 맥락에서 살펴보는 것이다. 역사적 상황 속에서 수용된 군사문화나 걸립패의 연희들이 풍물굿의 존재양상을 좀 더 입체적으로 보여주기 때문이다.
논의의 대상은 서남안지역에 전하는 걸립 문서다. 구체적으로는 해남 대흥사의 〈設儺規式〉과 진도 지산면 소포리의 걸궁문서, 완도 금일읍 월송리의 〈他來金鼓與本村公爭去來文〉, 해남 옥연리의 〈軍鼓聽令及陣法〉과 〈농악대상식서〉다. 이들 5개의 걸립 문서는 독자적으로 기록되고 전해진 것이기 때문에 성격이 조금씩 다르지만, 걸립의 내용을 기록한 점에서 공통적이다. 그리고 크게 절걸립 계통과 조금씩 다르지만, 걸립의 내용을 기록한 점에서 공통적이다. 그리고 크게 절걸립 계통과 마을걸립 계통의 문서로 구분할 수 있다.
각각의 문서는 계통에 따라 기술방식을 달리한다. 절걸립 계통의 문서에는 걸립패와 대상 마을 간의 격식과 절차가 주로 기록되어 있고, 마을걸립 계통의 문서에는 연희내용이 비교적 상세하게 기술되어 있다. 문서 기술상의 차이와는 달리 절걸립이나 마을걸립 모두 지역의 풍물굿 연희자들이 결합되었기 때문에 연희자의 구성이나 연희내용은 풍물굿과 크게 다르지 않다.
걸립 문서들에서 공통적인 지향이 드러난다. 대부분의 문서에서 연행자들을 軍中이라고 표현하고, 군사적인 관련성을 강하게 표출하고 있다. 특히 걸립 문서와 조선후기 병법서가 일치하는 대목도 있고, 병법서를 모방한 흔적이 보인다.
걸립패들은 공공의 기금마련이라는 대의명분을 가지고 활동을 하는데, 결국 예능을 선보이고 대가를 받아야 했기 때문에 연희활동에 대한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했을 것으로 짐작된다. 그것의 일환으로 활용된 것이 문서와 격식, 군법에 대한 지향 등이다. 문서와 격식이라는 점은 주로 절걸립패에서 나타나는 것인데, 이러한 문서와 격식이 민간에 수용되면서 문화적 권위를 표출하는 수단으로 활용된 것으로 판단된다. 마찬가지로 군법에 대한 지향도 군사훈련에 대한 모방으로 이어지면서 문화적 권위를 획득한 것으로 판단된다.

목차

〈국문요약〉
1. 서론
2. 문서자료 개관
3. 걸립 문서의 계통 구분과 내용 비교
4. 걸립 문서의 군사적 관련성과 지향
5. 걸립 문서에 작용한 문화적 권위
6. 결론
참고문헌
〈부록〉

참고문헌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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