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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대구사학회 대구사학 대구사학 제122권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203 - 245 (4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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唐代는 三省을 골간으로 한 행정시스템에서 행정문서가 작성되고 유통되었다. 그러나 국가권력의 頂点에 황제가 있다는 사상은 황제 개인의 정치적 권위를 강화했고 이를 바탕으로 행정제도의 권위와 합법성에 앞서는 황제의 권력 정당성이 인정될 수 있었다. 이것의 연장선에서 三省의 국가행정제도와 직접적 관련이 없는 문서가 禁中에서 작성되어 유통되었다. 황제는 宮中에서 臣僚에게 자신의 의사를 전달하거나 의견을 교환하는데 外朝의 문서행정시스템의 영향을 받지 않는 형태의 문서를 작성하여 사용했다. 그 구체적인 대상으로는 宰相 집단과 翰林學士를 들 수 있다. 당대 황제는 환관을 통해서 이들에게 자신의 意向이 담긴 이른바 聖旨를 전달했다. 이것은 賜物을 행하는 수단으로 활용되기도 했으며 동시에 이를 통해 황제의 정치적 명령이나 정보를 전달했다. 이러한 문서의 전달은 內侍省의 長官인 內侍에 의해 주로 수행되었고 일부 사안의 경우에는 업무관련자에 해당되는 환관이 전달을 맡기도 했다. 禁中에서 황제의 의지에 따라 작성된 문서들은 宮中이 사용에 한정되지 않았다. 이러한 문서들은 宮外 사안의 처리에도 활용되었는데 황제의 恩賜를 비롯해 개별적 관계에서의 私的 소통을 위한 목적뿐만이 아니라 행동을 지시하는 皇命의 전달을 위해서도 기능했다. 이러한 문서들은 外朝 관료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장기간 활용되었다. 문서의 전달에는 환관들이 역할을 맡았고 이로써 황제와 受書者 사이는 직접적으로 연결되었다. 문서의 전달 과정은 ‘황제’-‘환관’-‘受書者’로 이어지는 단선적 일원관계를 구성했다. 문서의 전달 과정은 分節化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전달자 1인에 의해서 전달이 완수되었다. 이처럼 禁中에서 작성된 문서가 일정한 영역을 확보하며 기능했다는 사실에 대한 고찰을 통해 唐代 문서행정의 감춰진 一面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형태의 문서행정이 운영되었던 목적은, 문서의 발신자와 수신자를 일대일의 직접적인 관계로 연결한다는 그 시행상의 특징이 말해주듯 황제가 권력의 직접적인 시행을 추구하는 의도와 맥락을 같이 한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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