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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姜賢淑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고대사학회 한국고대사연구 한국고대사연구 59
발행연도
2010.9
수록면
95 - 128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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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고분 부장품으로 일정한 시공상의 범위를 갖고 있는 고구려 대금구의 형식과 시공적 전개 양상을 설명함으로써 해당 사회에서 대금구가 갖는 의미를 살펴보았다.
고구려 고분에 부장된 대금구로는 띠고리, 띠끝장식, 과판과 수하식, 요패 등이 있다. 그중 과판과 수하식은 형태와 무늬 등에서 정형성을 띠어서, 이를 기준으로 대금구를 4개의 형식으로 나누었다. Ⅰ형식은 서진으로부터 완제품의 상태로 유입되었으며, Ⅱ형식과 Ⅲ형식은 서진대 대금구를 조형으로 만들었으나 진식대금구와 차이가 있어서 고구려에서 제작된 것으로 보이며, 시공적으로 넓은 범위에 걸쳐있어서 고구려화된 대금구라고 할 수 있다. Ⅳ형식은 동진대 대금구를 조형으로 고구려에서 제작되었다.
대금구의 시간범위는 3세기 말에서 5세기 전반에 걸쳐있으며, 공간적으로는 이 시기 대형분의 시공적 전개과정과 궤를 같이한다. 따라서 고분에 부장된 대금구는 중앙과 관련을 가진 세력자이거나 지방 유력자인 소유자의 죽음에 따른 사회적 기능의 상실로 무덤에 부장된 것으로 볼 수 있다. 한편, 대금구가 진식대금구를 조형으로 하였다는 점에서 양진과의 교섭을 읽을 수 있다. 당시의 대외교섭이 문물교역을 수반하였음을 감안해 볼 때 서진과의 문물교역의 고고학적 증거가 충분하지 못하지만, 동진과는 비교적 폭넓은 교류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帶金具 副葬古墳과 帶金具
Ⅲ. 帶金具의 時空的 樣相
Ⅳ. 古墳 副葬 帶金具의 考古學的 含意
Ⅳ.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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