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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한성철 (한국외국어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 외국문학연구 외국문학연구 제39호
발행연도
2010.8
수록면
367 - 385 (1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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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하다시피 이탈리아 문화는 그리스 로마의 이성주의와 역사성에 바탕을 둔 리얼리즘 문화이다. 19세기말까지 이탈리아 작가들은 이러한 이탈리아 전통에 크게 반발하지 않는다. 이탈리아 작가들의 관심은 인간이 처한 현실이었고, 그 현실의 질곡의 원인이었다. 즉 현실의 질곡과 그 원인은 동전의 앞뒤처럼 인과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믿는다. 절대적 인과관계에서 인간이 처한 질곡의 삶에 대한 해답은 비교적 분명해지고 그 해결책을 작가들은 앞 다퉈 제시한다. 신사실주의 작가들 대부분 이러한 대열에 동참하였다. 베르가를 필두로 실로네, 카를로 레비, 모란테, 페놀리오, 모라비아, 베르나리 등 남부문제와 현대인의 소외를 다룬 작가들은 그들 나름대로의 원인과 해결책을 제시하며 이탈리아 사실주의 문학의 주류를 형성해 왔다. 반면 역사 흐름의 필연성이 아닌 편린성과 우연성을 바탕으로 인간의 현실과 상상의 경계에서 숨겨진 진리를 찾아 헤맨 피란델로나 칼비노는 이탈리아 주류 문학과는 또 다른 진실의 궁극적 규명을 위해 상상과 환상의 세계를 긍정적으로 바라본다.
20세기 이탈리아 작가들에게 매력을 준 또 다른 니체의 이론은 계보 학이다. 니체의 계보학은 과거가 현재에 현실적으로 실재한다는 사실을 증명하려고 했다기 보다는, 오히려 현재를 과거에 의해 결정된 결과로 보고 정당화하려는 태도를 처음부터 명백히 거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니체는 현재를 과거와 의도적으로 분리한다. 그의 계보학은 ‘현재의 역사’일뿐 과거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니체에 따르면 계보학은 역사적 사건들이 일정한 목적이나 목표를 향해 발전해 나가는 과정을 확립하거나 역사의 순환을 입증하기 위한 사건 비교에 지나지 않는다. 따라서 그는 체계성을 비판하고 통사通史와 같은 총체적인 역사 해석 작업을 거부한다. 과거와의 단절을 통해 20세기 이탈리아 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개척해간 몇몇 선구적 작가들, 예컨대 피란델로, 칼비노, 파솔리니 등은 니체의 파괴적 시도에 열광하며 기존 전통과는 다른 그들만의 문학세계를 통해 세계문학을 선도해 나간다.

목차

[국문요약]
Ⅰ. 서론
Ⅱ. 니체의 영향 그리고 논문의 방향: 반이성, 반형이상학 그리고 반로고스
Ⅲ-1. 빗토리니 와 반 역사 그리고 반로고스: 『시칠리아에서의 대화 Conversazione in Sicilia』를 중심으로
Ⅲ-2. 칼비노의 반역사와 반로고스: 『존재하지 않는 기사 Il cavaliere inesistente』를 중심으로
Ⅳ. 결론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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