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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전기순 (한국외국어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 외국문학연구 외국문학연구 제53호
발행연도
2014.2
수록면
365 - 387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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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구적인 에세이와 형이상학적 픽션 사이를 유영하며 보이지 않는 세계를 언어적 추론으로 재현하고자했던 보르헤스에게, 탐정소설은 우주의 형상을 문학적으로 심문하기에 적절한 장르였으며, 미스터리와 추론이라는 탐정소설의 미학은 언어의 한계를 보충할 수 있는 매력적인 장치로 작용했다. 그렇기 때문에 보르헤스와 탐정소설의 관계를 천착하는 것은 보르헤스에 대한 연구목록에 있어 주춧돌을 건드리는 위험한 작업일 수도 있다. 본 논문의 목적은 그 주춧돌의 새로운 일부로서 보르헤스가 창조한 탐정들을 한 장소에 모아 분석해 보는 것이다. 분석의 대상은 보르헤스가 비오이 카사레스와 공동집필한『돈 이시드로 파로디를 위한 여섯 가지 명제』를 비롯해 단편소설 ?끝없이 두 갈래로 갈라지는 오솔길의 정원?과 ?죽음과 나침반?에 등장하는 탐정들로, 그들이 펼치는 추론의 형태와 탐정으로서의 독특한 캐릭터를 유형화하고자 했다. 『돈 이시드로 파로디를 위한 여섯 가지 명제』를 이끌어 가는 돈 이시드로 파로디는 추론의 대가로서 그에게 제공된사회적, 심리적 단면들로 둘러싸인 잉여의 정보를 놀라운 지적 능력으로 재구성한다. ?끝없이 두 갈래로 갈라지는 오솔길의 정원?에서 유춘은 시간의 여행자로서 역사라는 물리적 시간과 현재와 과거가 정해진 미래에 의해 전도되는 가역적 시간 그리고 미로들의 무한한 갈라짐으로 표현되는 예술적 시간을 경험한다. ?죽음과 나침반?에서 보르헤스는 사건을 해결하지 못하며 범인에 의해 최후를 맞는 탐정을 설정함으로써 고전적 탐정소설의 규칙을 위반할 뿐 아니라, 범인은 예술가의 역할을 탐정은 독자의 역할을 수행한다는 탐정소설의 전통적인 인식을 전복시킨다. 탐정 뢴로트에게 제시된 단서들은 픽션 내부의 실제가 아니라, 범인에 의해 창조된 또 다른 픽션으로서, 여기서 뢴로트는 기호체계를 독해하는 문학적 탐정이 된다.

목차

[국문초록]

Ⅰ. 들어가며

Ⅱ. 시인과 수학자

Ⅲ.『돈 이시드로 파로디를 위한 6가지 명제』: 추론의 대가 파로디

Ⅳ.「끝없이 두 갈래로 갈라지는 오솔길들의 정원」: 시간여행자 유춘

Ⅴ.「죽음과 나침반」: 허구적 탐정 뢴로트

Ⅵ. 나가며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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