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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안숭범 (경희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 외국문학연구 외국문학연구 제39호
발행연도
2010.8
수록면
215 - 234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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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은 이미지의 자유로운 조형을 통해 환상을 시각화하기에 수월하다. 이 같은 애니메이션의 특징은 신화적 상상력이 내재된 변신 모티프의 수용을 수월하게 한다. 〈천년여우 여우비〉와 〈벼랑 위의 포뇨〉에도 그러한 변신 모티프가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는 바, 주제의식과 관련된 윤리적 함의를 드러내는 것으로 판단된다. 더 구체적으로, 두 작품에 삽입된 변신 모티프는 상징적인 서사 공간의 의미를 부각시킨 후 특정한 윤리적 입장을 요구하며 주제의식을 강조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하여 본고는 두 애니메이션에서 변신 모티프가 서사 공간의 상징성과 맺는 관련성에 주목하며, 그것의 윤리적 메시지를 검출해 보았다.
분석 결과, 〈천년여우 여우비〉에는 여우비와 그림자 탐정의 변신이그와 같은 기능을 변별적으로 드러내고 있었다. 먼저 여우비는 자신을 향한 인간의 편견과 차별에도 불구하고 희생을 통해 인간을 구원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준다. 여우비의 변신은 그 의지를 분명히 시각화하는 바, 조화와 균형의 질서가 작동하는 "카나바"의 윤리를 인간계로 확장하는 사건이라 할 것이다. 반면 그림자 탐정의 변신은 인간계의 자기 보호 논리를 부각하여 보여주며, 그것이 부정되어야 할 비윤리적 가치관에 기인함을 각인시킨다. 〈벼랑 위의 포뇨〉에서는 물고기에서 인간으로 변신해가는 포뇨를 통해 인간 문명의 파괴성을 마주하게 한다. 특히 포뇨의 마지막 변신(완전한 ‘인간되기’)은 인간 문명에 의해 피해를 입은 바다 생명이 인간에게 생태의식의 복원을 요구하는 사건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요컨대, 〈여우비〉와 〈포뇨〉에 삽입된 변신 모티프는 억압과 소외 혹은 차별과 파괴의 공간을 고발하는 한편, 조화와 상생의 공간을 지향해야 한다는 당위적 진실을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할 것이다.
변신 모티프와 상징적 서사 공간 사이의 관계 검토는 본고가 다룬 작품들에 한해, 결과의 구체성을 보장했다. 그러나 이는 하나의 방법론에 지나지 않는다는 점에서 개별 애니메이션의 미학적ㆍ의미론적 가치를 밝히는 작업은 더욱 다각화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목차

[국문요약]
Ⅰ. 서론
Ⅱ. 애니메이션에 나타난 변신 모티프의 윤리적 함의
Ⅲ. 서사 공간 분석을 통해 본 변신 모티프의 의미
Ⅳ.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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