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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종봉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한국민족문화 한국민족문화 제36호
발행연도
2010.3
수록면
37 - 79 (4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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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기존 『금양잡록』의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그 편찬과 의의에 대해 살펴보았는데, 이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금양잡록』의 편찬은 姜希孟의 가학과 함께 李行으로부터 학문적ㆍ농학적 영향을 받았고, 15세기 후반 세조의 ‘諸書類聚’란 정치적 측면을 고려할 수 있다. 편찬은 특정 시기에 이루어졌다기보다는 금양별업으로 퇴거 이후부터 오랜 기간 준비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강희맹은 중농의념을 통해 농민층에 농업기술을 전수하려 함과 함께 지배층에게도 항산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하였다.
둘째, 『금양잡록』 水田의 稻는 품종의 종류, 특성, 토양 등을 고려하여 재배할 것을 기술하였지만, 이앙법에 대해 전혀 기술하고 있지 않았다. 旱田은 콩류를 중심으로 根耕, 雜播 등의 농업기술을 기록하였는데, 이는 『農事直說』에도 나타나고 있는 농업기술이다. 따라서 『금양잡록』의 수전과 한전농법은 일정 부분 『농사직설』과 기술적 차이를 드러내고 있는데, 이는 지역적 차이에서 오는 현상이다.
셋째, 『금양잡록』을 통해 15세기 중부지역의 농업기술 수준을 유추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강희맹은 農談에서 이앙법에 대해 전혀 언급하고 있지 않은 반면 ‘토맥이 처음 열릴 때 물을 가두어 耕種한다’ 혹은 ‘乾種으로 파종하고 물을 반자 정도 가두어 놓아야 한다’고 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당시의 농법은 水耕直播가 행해졌음을 알 수 있다. 이는 15세기 후반 한반도 중부지역의 수전에서 이앙법보다 직파법을 주로 행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넷째, 강희맹은 『금양잡록』을 통해 오곡을 중요하게 인식하였고, 이러한 작물을 확산시키고자 하는 의도를 가지고 있었다. 『금양잡록』은 『농사직설』에 기록된 작물의 수보다 적었을 뿐만 아니라 조선시대 편찬된 다른 어떤 농서보다도 작물의 수가 적은데, 이는 강희맹이 여타 작물에 대해 인식이 없었다기보다는 오곡이 농민층의 안정에 중요하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이다.
다섯째, 『금양잡록』은 각 작물의 특성과 품종의 수를 기록함으로써, 조선후기 농서의 작물학에 영향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작물학의 이론적 토대를 마련하였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편찬배경과 농업론
3. 농업기술
4. 농학사적 의의
5.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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