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실천민속학회 실천민속학연구 실천민속학연구 제15호
발행연도
2010.2
수록면
81 - 129 (49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안동과 예천 접경지역이 경북도청 이전부지로 결정되었기에, 조선시대 문헌과 주민들이 사용하는 지명을 동하여 이 일대의 풍수지리메 대하여 살펴보았다. 조선시대 지리지에서 안동은 ‘영남의 웅번(道之雄藩)’ ‘하늘이 만든 웅도’(天作雄都)’ ‘東南(영남) 郡邑의 근본’ 등으로 인식되어왔다. 특히 1608년에 편찬된 안동의 인문지리지인 『영가지』를 통하여 도청 이전부지 일대의 산천, 저수지, 마을 등을 살펴본 바, 풍수지리 관점에서 중요한 해석의 근거가 발견되었다. 아울러 현재 주민들이 사용하는 산, 저수지, 마을, 골짜기 등의 이름을 통하여 풍수지리 인식을 찾을 수 있었다.
이 연구를 통하여 도청 이전부지는 종래 마을단위의 풍수 차원에서는 발견할 수 없었던 새로운 사실이 발견되었다. 道都邑이라는 넓은 국량에서 보니, 거물산(검무산), 정산(옥정산), 봉황산올 잇는 선에서 용과 봉황이 서로 소동하고 교류하는 형국이어서 瑞氣가 충만한 곳이다. 특히 거물산은 용이 여의주를 물고 비상하는 형국이라서 길지로 이해된다. 女子池(일명 好民池)는 용이 몸담고 있는 호수로서 거물산의 존재의의를 높이는 풍수적 요건이다. 남향으로 넓게 전개된 들판과 마을은 거물산과 여자지가 베풀어주는 생명의 땅이다. 멀리 남쪽에는 낙동강이 유장하게 굽이쳐 흐르니 용으로 상징화된 거물산은 끊이지 않는 물의 기운을 공급받고 있다. 요컨대 도청 이전부지는 풍수에서 말하는 내룡(來龍), 장풍(藏風), 득수(得水)의 조건을 모두 잘 갖추고 있다.
하지만 풍수는 환경결정론(environmental determinism)이 아니라, 환경가능론(environmental possibilism)이다. 그러므로 도청 이전부지에서 풍수상 길지의 조건 항목을 잘 살려서 사람들에게 유용하게 만들어가는 노력이 중요하다. 예컨대 거물산은 비상하는 용이므로 많은 사람이 동시에 등산하지 말아야 하고, 앞쪽의 큰 바위는 여의주이므로 훼손하지 말아야 한다. 거물산은 여자지로 인하여 비상하는 용의 형국을 갖추었으므로, 여자지를 보존해야 옳다. 더욱이 용은 깨끗한 물에 살므로 여자지는 더럽혀지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봉황산, 정산(옥정산)은 용을 상징하는 거물산과 의미상 상승작용을 하므로 그 명칭, 지형지세 등이 보존되어야 바람직하다.

목차

〈국문요약〉
1. 머리말
2. 도청 이전지역의 자연지리
3. 지리지로 본 도청 이전지역의 인문지리
4. 도청 이전지역에 대한 최근의 풍수지리 논의
5. 주민들의 인식으로 본 도청 이전지역 풍수지리
6. 맺음말
참고문헌

참고문헌 (33)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0-380-0023164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