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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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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사상문화학회 한국사상과 문화 한국사상과 문화 제63호
발행연도
2012.1
수록면
511 - 540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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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는 중국의 풍수지리와 차별되는 자생풍수가 승려를 중심으로 한 불가에서 비전되어 왔으며, 일부 유가에 전해져 내려왔다. 자생풍수의 통맥법은 중국의 풍수가 용(龍)의 귀천, 과협(過峽)의 미악(美惡), 혈(穴)의 진가(眞假)에 대하여 논하였으나, 언급하지 않은 용(龍)의 행도, 과협의 규모, 혈(穴)의 성기(性氣) 등을 상술하였다. 또한, 자생풍수에는 혈을 해부할 수 있는 발복추산법이 있는데, 이는 몇 대(代)에 걸쳐서 어떤 인물이 배출 될 것인지를 추산하는 것으로, 중국의 『사기』 천관서에서 별자리에 관직을 대응시킨 것을 다시 땅의 방위에 별자리의 관직을 대응시켜 이기적으로 이론화 한 것인데 고대 중국의 천문사상이 내재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행룡법에 있어 용(龍)의 생사를 아는 법은 달과 바닷물이 차고 줄어드는 이치를 응용하였는데 바닷물 조수의 차이를 하늘이 호흡하는 것으로 인식하였다는 것이며, 이는 하늘과 땅, 사람(天地人)이 조화롭게 자연의 순리에 순응한다는 천지인 합일사상을 내포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풍수지리는 우리의 역사 속에서 고려 건국이나 조선의 한양 천도와 같은 정치적인 이용뿐만 아니라 우리의 문화와 사상 등에도 많은 영향을 끼쳐왔다고 할 수 있다. 고려사에서 우리나라 산천이 중국과 달라 고루를 건축해서는 안 되며 우리 산천에 어울리는 평옥을 건축할 것을 상소한 부분과 『조선왕조실록』에서 중국의 풍수는 멸만경(滅蠻徑)이라는 상소 등을 살펴 볼 때 선조들은 우리의 산천이 중국과 상이하므로 우리 산천에는 중국의 풍수가 아닌 우리의 풍수가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었다고 볼 수 있다. 풍수지리가 우리 민족의 역사속에서 문화유산과 정신문화에 많은 영향을 끼친 점을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할 때, 우리의 문화에는 자생풍수지리 사상이 내재되어 있었으며 자생풍수지리 사상을 연구하는 것은 곧 우리 민족의 문화와 정신문화의 한 단면을 밝히는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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