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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속학회 한국무속학 한국무속학 제20집
발행연도
2010.2
수록면
143 - 167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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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무교(巫敎)는 동북아시아 샤머니즘(Shamanism)의 한 갈래로써, 이는 무당의 빙의(trance) 경험이나 굿ㆍ무당ㆍ박수 등의 어원학적 관련성으로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전승되는 우리나라의 무당굿은 북방아시아 샤머니즘 의례와는 많은 차이를 보이는데, 이는 우리나라 무당굿의 악기나 음악이 고려시대 이후에 오늘날과 같은 모습으로 정립되면서 동북아시아 샤머니즘 음악과는 다른 독자적인 음악문화를 형성했기 때문이다.
이 글에서는 우리나라 무악(巫樂)의 아시아적 보편성과 특수성올 찾고자 한다. 샤머니즘 음악은 지역에 따라 토착화하면서 다양한 형태를 보이기 때문에 음악학적으로 서로 비교하기가 쉽지 않지만, 악기학(organology)적으로는 동아시아 샤머니즘 음악의 보편성과 우리나라 무악의 특수성올 고찰할 수 있다.
동북아시아와 중앙아시아에는 고대로부터 전송되는 샤머니즘 문화기 지속되고 있다. 현재 이 지역은 사회주의 정치체제와 라마교 또는 이슬람교라는 세계종교가 중심종교로 자리매김했지만, 여전히 민간에서는 샤머니즘에 기초한 민간신앙이 전승되고 있다. 샤머니즘이 토착화하면서 각 지역마다 독특한 음악문화를 형성했지만, 여전히 샤머니즘 의례의 기저에 깔린 악기의 보편성은 존재한다. 특히 틀북(frame drum)은 동북아시아 샤머니즘에는 여전히 보편적인 악기로 전승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틀북인 소고가 전승되지만, 이는 단면고인 동북아시아 샤머니즘 틀북과는 달리 양면고이고 손잡이가 달린 점에서 악기학적으로는 동일계통의 악기가 아닌 것이다. 소고는 오히려 티벳 등지의 라마교 북과 관련성이 있다. 우리나라 굿에서 가장 중요한 악기로 쓰이는 강구는 고려시대 이후부터 쓰이기 시작한 것으로서 동북아시아 샤머니즘 북괴는 악기학적으로 관련이 없다.
동북아시아와 중앙아시아 샤머니즘적 민간신앙의례에서 중요하게 연주하는 악기는 루트류 악기이다. 발현악기와 찰현악기가 모두 존재하는데 활을 사용하는 찰현악기보다는 발현악기가 샤머니즘과 관련된 악기로서 오래된 고형의 악기이다. 우리나라에는 비파ㆍ월금 등의 루트류 발현악기가 삼국시대에 유입되었지만, 이는 무교 의례에는 스며들지 못하고 주로 불교의 악기로 전승되다가 궁중과 양반의 악기로 확산되었다. 찰현악기인 해금은 몽골의 모린 후르나 중앙아시아의 코부즈와 같은 계통의 악기이다. 해금은 고려시대에 유입되어 굿판의 악기로 중요하게 연주되고 있다. 이외에 우리나라 굿판의 악기인 피리와 젓대와 같은 관악기는 다른 아시아 지역에서는 샤머니즘 악기로 중요하게 쓰이지는 않는다. 이런 선율악기가 굿판에 유입되어 굿이 종교의례이면서도 공연예술로 승화된 것은 다른 아시아 샤머니즘 문화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우리나라 무교의 독특한 특정이라 할 수 있다.

목차

[요약]
Ⅰ. 머리말
Ⅱ. 아시아 샤머니즘 악기 비교
Ⅲ. 아시아 샤머니즘 맥락에서의 한국 악기
Ⅳ. 맺는말
〈참고문헌〉

참고문헌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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