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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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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현대문학회 한국현대문학연구 한국현대문학연구 제29집
발행연도
2009.12
수록면
319 - 349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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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이광수의 작품에 내재된 심층심리를 밝혀내고, 이광수의 문학적 행보에 놓인 의미를 탐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광수의 작품에 드러나는 신라 및 상고시대의 역사와 문화 등에 대한 관심은 매 시기별로 변화되기에 이른다. 그러나 신라를 위시한 상고시대에 대한 관심이 이광수 문학의 심층심리를 보여준다는 차원에서 파악해 볼 때, 그 의미가 중요하게 부각된다.
그것은 처음에는 단순히 외국의 혹은 문명국의 문화와 변별되는 지점에서 민족에 대한 관심이 싹트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러다가 민족의 정체성을 지키고자 하는 의지로 발현되는데, 이러한 작가의 의도는 철저히 심층에 감추어져 있다. 오히려 그의 대일협력 행위가 부각되면서 작가의 정체성을 지키고자 하는 의지는 왜곡되거나 은밀하게 감추어지는 것이다.
해방 이후에 이르면 이처럼 감추어진 의도는 표면에 부상하면서 정체성에 더하여 신성성과 정당성이라는 측면이 강조된다. 한편으로는 정체성을 유린하였다는 스스로에 대한 단죄의식까지도 발현된다. 이러한 특징은 종국에는 이광수가 민족의 정체성 찾기 및 그 회복을 완성하는 것으로 드러나기에 이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광수의 신라 및 상고시대에 대한 관심은 그것이 작품으로 형상화되었을 때, 작가 자신의 역사적 방향성을 포회하지 못한다는 점, 그리고 현실에 대한 투철한 인식에 바탕을 두지 않은 채 시류에 편승하는 모양새를 취하고 있다는 점 등으로 인해 그 한계를 드러낸다. 그의 작품이 당대의 배경 속에서 읽힐 때 비판받을 수밖에 없는 것은 바로 이러한 점 때문이다.
이광수가 당대의 현실을 극복하는 방식으로 신라 및 상고시대를 내세웠던 것이라 하더라도 그가 그 역사적 인물들이나 사건들을 전유함으로써 식민지 치하의 자신의 행위를 합리화하려는 방식으로 형상화하고 있다는 점은 가장 치명적인 한계라고 할 수 있겠다. 분명히 작가 스스로의 모습이 작품에 반영될 수밖에 없는 것은 사실이나, 역사적 방향성, 현실에 대한 총체적인 인식에 기반을 두지 않은 작가 자신의 투영이란 한낱 넋두리에 지나지 않을 뿐이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신라사(史) 재현에 나타난 역사 인식
3. 신라어 재현에 나타난 언어 인식
4. 신성성으로서 민족 정체성 회복하기와 그 한계
5. 결론
〈참고문헌〉
영문초록

참고문헌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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