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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윤정 (충북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구 정신문화연구) 정신문화연구 2010 봄호 제33권 제1호 (통권 118호)
발행연도
2010.3
수록면
213 - 238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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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이광수의 문학에 나타난 ‘학교’라는 공간을 통해 1910년대 교육제도를 살펴보고, 교육제도에 대한 당대 조선인과 작가의 의식을 고찰한다. 학교를 배경으로 하는 소설에서 이광수의 학교에 대한 열정 및 이상은 늘 교육에 대한 회의, 고독감과 공존한다. 본고는 이광수의 초기 소설에 나타난 ‘학교’라는 공간이 지사, 문사, 교사라는 자기 역할에 대한 그의 의식을 잘 보여주는 공간임을 전제한다. 그러므로 1910년대 조선의 교육적 상황과 이광수의 민족적 소명의식이 만나는 지점에서 탄생된 그의 소설은 당대 교육문화를 보여주는 동시에 지식인의 글쓰기를 유인하는 힘이 무엇이었는지를 드러낸다. 그에게 있어 학교는 지식을 전달하는 기관이되, 사제, 학우, 동료 등 관계가 형성되는 공간이다. 이광수는 스승, 제자, 친구라는 관계성을 통해 자신의 존재 이유를 증명하고, 식민지 교육정책의 전복을 꾀한다.
학생이 식민지 시대 학교 안의 풍경을 보여준다면, 학교로부터 배제된 주체들은 식민지 교육의 배타성을 보여준다. 또한, 식민지 교육에 대한 회의, 교사에 대한 배신감, 교사를 감시하는 학생 등 조선의 학교가 보여주는 풍경은 하급 기능인을 양성하고자 했던 일본의 교육적 기대감과는 거리가 멀다. 배우지 못한 여성에 대한 싫음이 연민으로 변화하고, 동지애로 변화하기까지 이광수는 선지자의 숭고한 희생, 여성의 눈물, 대중적 공감을 필요로 한다. 일본이 시행한 교육정책이 ‘충량한 신민’을 목표로 한 것과 달리, 이광수 소설의 학생과 학교 밖의 주체들은 각자가 가진 지적 이력을 통해 앎을 전이한다. 그리고 그들은 잘못된 교육제도에 대해 비판하고, 더 높은 수준의 학문을 습득하기 위해 외국을 경유하여 조선으로 회유한다. 1910년대 식민지 조선의 지식인들은 제국의 교육제도를 모방하되, 그것을 전유하여 신조선 창출의 원동력으로 삼는다.

목차

Ⅰ. 지사, 문사, 교사라는 십자가
Ⅱ. 애국심이 고안한 지식인의 두 얼굴
Ⅲ. 우정에 내재한 일탈과 승화의 가능성
Ⅳ. 앎을 전이하는 학교 밖의 여성들
Ⅴ. 결론
참고문헌
국문요약
Abstracts

참고문헌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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