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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엄선애 (경성대학교)
저널정보
경성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학논총 인문학논총 제14집 3호
발행연도
2009.10
수록면
77 - 94 (1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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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릴케의 후기작품, 특히 1923년 3월에 출간된 『오르페우스에게 바치는 소네트』에 나타난 작별과 죽음의 문제를 해명하는데 주력한다. 작별은 시간과 사라짐의 제약아래 있는 인간존재의 본보기 상황이다. 그리고 그 작별의 최종 단계는 죽음이기 때문에, 작별의 문제는 자연스럽게 죽음의 문제로 연결된다. 우리에게 작별의 상황은 모든 고통의 원천이다. 그러나 존재는 삶과 죽음의 전체로 구성되어 있고 그러므로 죽음은 당연히 우리의 소유로서 간주되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포괄적인 존재의 통찰은 고통스러운 작별상황을 참을 수 있게 만든다. 릴케에게서 중요한 것은 작별의 고통을 견디는 능력이 바로 그 작별 (및 죽음)을 피할 수 없다는 인식으로부터 나온다는 것이다. 그 ‘피할 수 없음’은 부정이 아니라, 존재의 “모두 갖추어짐”을 위한 필연성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포괄적 존재의 참된 통찰은 작별을 고하는 이를 그의 고통 중에 성숙케 하며, 사라지는 존재를 긍정할 수 있도록 이끈다. 죽음이 삶과 하나로서 이해되며, 그에 따라 죽음이 긍정적으로 해석되는 곳에서 작별의 해석 또한 이처럼 지극히 친밀하다. 『소네트』에서 작별은 보다 높은 어떤 단계(릴케의 용어로 “순수한 관계”)에서의 새로운 만남을 위한 전제로서 이해된다. “모든 작별의 앞에 가라”는 적극적인 작별 선취에의 요구는 이에서 나온다.

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친밀한 작별
Ⅲ. 작별의 선취
Ⅳ. 맺는 말
참고문헌
Zusammenfas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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