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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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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민속학회 실천민속학연구 실천민속학연구 제14호
발행연도
2009.8
수록면
193 - 233 (4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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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자인 지역에서는 ‘특별한 날’에 대한 ‘역사적 의미를 각인’하기 위하여 매년 특정한 날에 공동체의 구성원들이 함께 걷는다. 이때 공동체의 구성원들은 가장행렬에 참가함으로써 정서를 공유하고 동질감을 느끼게 되며 자인 지역은 하나의 ‘의전 공간’으로 편성된다. 그런데 현대에 와서는 행렬의 형태가 점차 정형화되고 움직임은 객체화됨으로써 본디의 목적성이 약해지고 있다. 더구나 근래에는 한장군의 역사적 의미가 깃던 장소를 벗어나 ‘원정’을 가서 가장행렬을 행하고 있다. 민속이 현장에 그대로 있는 것이 아니라 관광자원으로서 자리를 이동해 가며, 지역적 범주를 넘어서고 있는 것이다. 이 글에서는 자인 고을에서 전승되던 가장행렬이 대도시로 ‘원정’을 가게 됨으로써 변환되는 구조적 양상과 의미를 검토한다. 자인단오제 가장행렬은 전승과정에서 다양한 형태의 구조를 지니며 지속되어 왔다. 현감 사또행차와 닮은 구조가 나타나는가 하면 군사행진과 같은 구조로 편제되어 이동하기도 한다. 또한 신유 형태의 제의형 구조와 일정한 구간을 통과하는 전람형 구조토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한편 호장굿은 ‘원정 길놀이’를 통하여 다양한 의미변화가 일어났다. ‘원정’을 통하여 시연함으로써 본래의 위무, 위업을 기리는 굿으로의 목적에 부합되지 않고 신(神)이 동행하지 않는 가장(假裝)의 행렬이 이루어진다. 또한 ‘원정’의 현장에는 본디 호장굿의 지형과 역사적 처소가 없음으로 해서 대오가 편성되지 않아 목적지가 없는 행진이 되었다. 그리고 ‘원정 길놀이’를 통하여 지역 이미지가 제고되었고 도시인의 관람유인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오늘날에도 공동체 구성원들을 위협하는 외부 재앙이 존재하기 때문에 한장군이 지속적으로 살아옴으로써 시간과 역사를 건너 뛰어 수호자로 존재한다. 따라서 ‘민속자원의 관광문화 기반 구축’은 지역의 현장에서 지역 주민들과 함께, 본디의 기능과 목적을 가지고 진행되어야 공동체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는 사실을 인식하여야 한다.

목차

〈국문요약〉
1. 머리말
2. 자인단오제 가장행렬(호장굿)의 구조
3. ‘원정 길놀이’를 통한 호장굿의 의미변화
4. 마무리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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