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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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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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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동악어문학회 동악어문학 한국어문학연구 제52집
발행연도
2009.2
수록면
63 - 87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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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를 향한 서구 열강의 진출과 제국주의 일본의 식민화 정책은 우리에게 ‘근대’라는 이름으로 다가와 ‘민족주의’, ‘국민국가건설’이라는 과제를 안겨주었다. 이에 ‘애국계몽운동’으로 반응한 조선의 지식인은 상당히 복잡한 상황에서 20세기를 맞았다. 종교계도 예외는 아니었다. 특히 불교계는 1912년 창간한 『朝鮮佛敎月報』를 시발점으로 언론매체를 통해 교세 확장과 근대적 체제 변환의 노력을 경주하기 시작한다.
불교 잡지는 佛敎史, 사찰 事跡, 高僧 傳記의 체계적 정리를 근대화의 기본 논리로 삼아 교세 확장을 기획했다. 사찰 사적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전국 각지의 불교관련 비문을 수집ㆍ소개하면서 지리적 인식이 일정한 기반을 갖추기 시작하였다. 사찰ㆍ탑ㆍ비문의 소재와 지리의 관계를 언급함으로써 불교의 역사적ㆍ국가적 의미를 환기시킨 것이다. 지리 인식은 불교사를 정리하는 과정에도 영향을 주었다. 국내를 비롯하여 불교의 영향이 지대한 세계 여러 지역에 대해 관심을 넓힘으로써, 종교적 위상을 제고하고자 하였다. 이후 『海東佛報』와 『朝鮮佛敎叢報』에서는 사회 내부를 향한 젊은 승려들의 시각을 반영한 여행기를 통해 당대의 현실에 주목하기 시작하였다. 여행이라는 지리적 인식의 확장 과정에서 식민 정책의 심화와 기독교 교세의 확장을 목도한 것이다. 하지만 이와 같은 현실 인식은 식민지 현실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계승되지 못하고 만다. 1935년 창간된 『金剛山』은 그 대표적인 예이다. 잡지 『금강산』의 경우, 1910~20년대 최남선과 이광수가 민족적 자부심과 근대적 관점으로 재발견한 금강산 인식에서 더 나아가지 못한 채, 불교의 교리를 부연하거나 흥미로운 소재를 소개하는 차원에 그치고 말았다.
본고의 논의는 불교잡지의 지리의식이 근대화와 식민화의 파고에 따른 부침을 확인한 시론이다. 이후 한국 불교에의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근대를 맞이한 불교계의 당대적 이해와 대응 양상에 다가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불교잡지의 발간과 구성의 인문적 성격
3. 종교적 시선의 확대와 시대 인식
4. 불교잡지 지리인식의 위치 - 결론을 대신하여
Abstract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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