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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학연구회 불교학연구 불교학연구 제48권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1 - 30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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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1910년대 한국 불교의 내․외적 변화상에 주목하고 종교적 차원에서 근대화론의 성격을 고찰한 것이다. 1910년대 불교계는 외적으로 사찰령․본산제도․사법 등의 불교정책이 실시되었고, 내적으로는 30본산주지회의․연합사무소 등의 교계 대표기구들이 설립되었다. 이로부터 대중 포교를 위한 잡지 및 불서들이 간행될 수 있었고,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기관 설립을 비롯해 젊은 승려들의 일본 유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체제의 정립과 활동은 사찰령이라는 일제 종교정책의 범주 안에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일정한 한계도 지닌다. 새로운 교정체제의 정립 속에서 근대 종교를 지향한 이론적 부분은 당시 발표된 불교개혁론과 타종교 인식을 통해 살펴보았다. 먼저 개혁론은 당대 불교인이 극복하려 했던 전근대 불교의 모순을 찾아내고 불교의 근대 종교적 성격을 어떻게 정립하려 했는지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지표이다. 하지만 그 내용은 교리적․종교적 차원의 근본적 비판과 혁신보다는 불교의례나 승려 생활의 현상적 변화를 지적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 한편 불교인들은 당시를 종교경쟁시대로 인식하고 타종교에 대한 이해를 통해 불교의 종교적 성격을 도출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유교는 종교가 아닌 윤리나 정치학으로 이해됐으며, 기독교는 문명화를 주도한 종교로 인식되었다. 이러한 인식의 토대 위에 불교는 철학적, 무신론적, 인격적 종교라는 특성을 내세워 근대종교로서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이와 같은 특징들은 일찍이 일본 메이지시대부터 나타났던 것으로, 보다 넓은 의미에서 동아시아 근대 불교가 지향하려 했던 종교성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 이처럼 1910년대는 한국 불교의 내․외적 변화가 확연히 감지되는 시기로서, 전통적 개념에서가 아닌 근대종교로서의 성격이 만들어지는 시점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불교사적 의미를 지닌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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