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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옥동석 (인천대학교) 함영진
저널정보
한국조직학회 한국조직학회보 한국조직학회보 제6권 제1호
발행연도
2009.4
수록면
195 - 231 (3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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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경제정책에 관한 일반적인 논의를 통해 ①시장질서 확립을 위한 정책기능의 여타 정책기능과 분화 필요성, ②통화안정기능, 금융안정기능과 재정정책의 분리 필요성, ③재정정책의 통합적 조정관리 필요성, ④재정정책 내부의 네 단계별(기획, 승인, 집행, 보고) 견제기능 확보 필요성, ⑤재정정책과 규제(또는 정책조정기능)의 통합 필요성을 주장하였다.
본 논문은 위 다섯 가지 명제를 중심으로 우리나라의 재정관련 중앙행정조직의 변천과정을 조명하며 평가하였다. 우선 1994년의 재정경제원 출범은 ①의 관점에서 타당하고(공정거래위 분리), ②의 관점에서는 부적절하였으며(한은 독립 부족한 상태에서 재정과 금융을 총괄하는 부처 출범), ⑤의 관점에서도 부적절하였으며(정부정책 조정기능과 재정정책의 분리), ④의 관점에서는 재정정책이 아직 세련 성숙하지 못했다는 점을 지적하였다. 그리고 1997년의 기획예산위와 예산청, 재정경제부를 분리하는 조직개편은 ③의 관점에서 문제가 있었으며, 재정경제부의 금융정책실 축소는 ②의 관점에서 진일보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1999년의 조직개편(금융감독위원회 설치)은 ②의 측면을 보다 강화하였으며, 기획예산처의 출범은 ③의 측면이 진전된 것이었다. 이후 기획예산처의 2005년, 2007년 조직개편은 ③의 노력이 강화되었지만 다른 한편으로 ④의 측면에서 일부 문제(공공기관의 관리형태)가 있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2008년의 조직개편은 ②의 측면(금융위원회 설치)이 보다 보완되었으며, ⑤의 측면(정책조정기능의 재정경제부 이관)과 ③의 측면(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 통합)이 진전되었으나 ④의 측면에서는 큰 진전이 없었다.
이러한 다섯 가지 명제가 우리나라의 경제정책관련 중앙조직의 향후 개선과정의 목표가 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미국 OMB를 조명하였다. 또 이를 통해 우리나라 기획재정부와의 차이점을 살펴보며 향후 논의되어야 할 개편방향을 제안하고자 하였다. 그래서 OMB의 매트릭스형 조직(정책프로그램을 담당하는 거대 실 조직들을 가운데 두고, 예산, 정책조정 등 각각의 기능을 수행하며 이들을 활용하는 조직형태)을 집중 조명하고, OMB가 입법조정기능까지 담당하며 ⑤의 측면이 매우 강조되고 있음을 지적하였으며, 또 미국에서는 재무부가 따로 구분되어 ④의 관점이 강하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는 ②의 측면에서 통화안정과 금융안정의 분화 필요성이 있으며, ④의 측면에서 진전이 있어야 할 것이다.

목차

〈요약〉
Ⅰ. 머리말
Ⅱ. 경제정책의 목표와 중앙행정제도
Ⅲ. 재정관련 중앙행정조직의 변천
Ⅳ. 미국의 재정관련 중앙행정조직
Ⅴ. 재정관련 중앙 행정기관의 향후 개편과제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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