朝鮮朝 中宗 以後 景宗代의 鄕樂과 唐樂

신대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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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신대철

저널정보: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구 정신문화연구) 정신문화연구 2007 여름호 제30권 제2호 (통권 107호)

발행연도: 2007.6

수록면: 383 - 408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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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에서는 조선조 중종 이후 경종에 이르는 궁중에서의 향악과 당악의 지속과 그 음악적 실존력의 문제가 다루어졌고, 그 결과는 대개 다음과 같이 요약된다. 보태평과 정대업은 선조대(1567~1607), 광해군대(1608~1623), 그리고 숙종대(1674~1720)에 종묘가 아닌 제례에서도 쓰였으나, 선조대 이후에는 연향악으로는 쓰이지 않았다. 중종대(1506~1544)의 향악과 당악에 대한 부정적 시각과 행동, 그리고 및 여악 혁파에 대한 논의는 향악과 당악의 지속과 실존력을 약화시킨 요인이 되었다. 광해군은 여악과 나희(儺戱)를 애호한 왕으로 여악의 열렬한 옹호론자였다. 그의 이와 같은 개인적 취향은 정재를 포함한 향악과 당악의 지속과 실존을 위해서 다행한 일이었다.
인조(1623~1649)는 즉위 초에 광해군의 난정과 폐단을 바로 잡을 요량으로 고취, 침향산, 그리고 여악을 혁파하기도 하였다. 그래서 향악과 당악은 물론 거의 모든 악의 실존력은 약화되었고, 이러한 사정은 효종대(1649~1659)에도 계속되었다. 숙종대(1674~1720)에 이르러서 진연과 기로연, 그리고 고취에서 많은 향악과 당악 및 정재의 실제로 사용된 사례가 기록으로 확인되었다. 기록상으로 향악과 당악, 그리고 정재의 실존력이 숙종대에 와서 회복된 것이다.
숙종대의 향악과 당악은 연례악으로서 강한 실존력을 갖춘 음악이었다. 그리고 이 중 일부는 고취악의 실존력도 갖춘 음악이었다. 그런데 당시의 음악적 상황에서 확인된 재미있는 사실 둘은 당악곡이 향악곡보다 훨씬 수가 많았고, 정재에서는 향악정재만이 확인되었다는 점이다. 그러나 정재를 포함하여 숙종대의 기록에 담긴 위의 향악곡과 당악곡만을 소멸되지 않고 당시로 지속되어 연주된 음악으로 해석할 수는 없다. 당시에는 분명히 이보다 더 많은 향악곡과 당악곡이 존재했었고, 또 후대로 전승되었을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는 후속 연구를 통해서 지속적으로 논구되어야 할 과제가 된다.

This study aims to understand the continuance and the existential energy of Hyangak(鄕樂) and Dangak(唐樂) in the court of Joseon Dynasty (1392~1910) from the early 16th Century to the early 18th Century. The summarized result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Botaepyeong(保太平) and Jeongdaeyeop(定大業) had been used or performed not only at Jongmyeo(宗廟) but also at some other court rituals from the middle of 16th Century until the early 18th Century. But these two music had not been used or performed as court party music from the middle of 16th Century.
The negative views and behaviors of Hyangak and Dangak, and the debate on prohibiting music performance by female musicians in the first half of the 16th Century had become a cause of weakening the continuance and the existential energy of these two genres of music.
King Gwanghaegun(光海君, reigned 1608~1623) was an impassioned supporter of the music of female musicians and the mask dance. His taste in these performances supported the continuance and the existence of Hyangak and Dangak including the court dance called Jeongjae(呈才).
King Injo(仁祖, reigned 1623~1649) prohibited displaying Chimhyangsan(沈香山) and female musicians' performing music and Gochwi(鼓吹) to reform the political disorder and abuse by previous ruler King Gwanghaegun. Consequently the existential energy of almost all music including Hyangak and Dangak had been weakened, and the weakened circumstance continued until King Hyojong(孝宗, reigned 1649~1659).
Not a few performance records of Hyangak, Dangak, Hyangak Jeongjae and Dangak Jongjae at the court parties and for Gochwi were found in Sookjongsilnok(肅宗實錄) and in several other records. This displays how the existential energy of Hyangak, Dangak and two Jeongjae had been restored in the period of King Sookjong(reigned 1674~1720). Hyangak and Dangak of those days were music, which had strong existential energy as music for the court party, and some of these two genres of music had strong existential energy as Gochwiak. Two interesting facts were found in the music of this days: one was the number of performed Dangak pieces which were much more than that of performed Hyangak, and the other was that in records found from this period indicates only some performed Hyangak Jeongjae.

#조선조(Joseon Dynasty) #향악(Hyangak) #당악(Dangak) #지속(continuance) #실존력(existential energy)

참고문헌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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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학술지(정기간행물)] - / 1999 / 조선 前ㆍ後期 여악의 비교 연구

2. [학술지(정기간행물)] - / 2003 / 조선후기 국연의 악무 연구: 인조~영조대의 관련의궤를 중심으로 : 17 ~ 64

3. [학술지(정기간행물)] - / 1991 / 한국음악인들의 현실인식과 수행. 노동은ㆍ이건용 : 208 ~

4. [학술지(정기간행물)] - / 1999 / 韓國史通論(四訂版)

5. [학술지(정기간행물)] - / 1980. / 樂掌謄錄硏究. 慶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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