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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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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여성학회 한국여성학 한국여성학 제20권 2호
발행연도
2004.8
수록면
75 - 104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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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여성주의적 복지정책논의에서 핵심적 지위를 차지하고 보살핌노동에 관련한 논의를 살펴보면서, 특히 그 중에서도 보살핌노동에 대한 경제적 보상(payments fer care)정책의 의미를 분석해보고자 한 것이다. 최근 선진복지국가들이 복지감촉을 시도하는 속에서 보살핌노동은 보다 가족과 자원분야의 책임으로 중시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경제적 보상과 유급화 경향이 중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보살핌노동에 대한 경제적 보상”이란 주제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으며, 논의의 전개과정에서 여성주의자 내부에서도 여러 가지의 입장, 동요 등이 나타난다. 이 글에서는 이와 같은 보살핌에 대한 경제적 보상정책의 복합성을 점검해봄으로써 보살핌 정책의 방향을 모색하자했다.
전반적으로 보살핌 노동 논의의 시기적인 변화양상을 훑어보면 신자유주의적 질서가 강화되고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이 60-70%를 상회하여 이인소득자 모델이 보편화된 90년대 이후로는 사적 보살핌 자체에 대한 보상에 우선성을 두는 주장은 약화되어가고 있다고 보인다. 오히려 성별분업의 확대라는 결과에 대한 경계심이 확산되고 있는데, 구체적으로는 전업주부화와 같은 성별분업의 강 화, 간병부와 같은 주변화된 여성직업의 확산, 그리고 노동자계급 여성의 주부화와 같은 여성간계층화 등의 문제가 그것이다. 그리고 직접적인 보살핌 월급(care salary)과 같은 보상제도도 보살핌노동의 “비가시성”이나 전통적인 평가절하를 극복하는 데 실패했다고 지적되고 있다. 그러나 여성주의적 정책연구자들은 이러한 상황에 대한 해결책은 여성들이 다시금 임금노동이나 혹은 보살핌노 동 사이에서 양자택일적인 선택을 하는 방식으로 되어서는 안된다고 지적한다. 즉 남성들의 보살핌 노동에 대한 참여를 중심으로 한, 성별분업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제기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목차

Ⅰ. 문제제기
Ⅱ. 보살핌노동의 성격과 개념
Ⅲ. 보살핌노동의 정책방향을 둘러싼 여성주의적 쟁점: “경제적 보상(payments for care)”의 문제를 중심으로
Ⅳ.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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