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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돈암어문학회 돈암어문학 돈암어문학 제20집
발행연도
2007.12
수록면
32 - 64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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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김려의 시선집인「만선와잉고」의 시작품들에 나타나있는 일상의 양상과 그 의미를 살핀 글이다. 김려는 부령과 진해에서 10년의 유배생활을 하였다. 유배에서 돌아온 뒤 출사하기 이전까지 김려는 서울의 삼청동에서 작은 셋집을 얻어 살았다. 이때 그는 직접 채소와 과실, 화초를 기르며 살았는데, 이때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김려는 독특한 방식의 연작시를 집중적으로 남겼다.
「만선와잉고」의 시작은 그가 자신의 집에서 심어놓고 즐긴 꽃들, 자신의 집에 딸린 남새밭에서 길러 먹었던 채소들과 과실들, 그리고 자신이 일상생활에서 사용하였던 각종 생활용품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그는 모든 시마다 각각 대상물과 관련한 실용적인 지식정보들을 정리해 주석으로 달아 놓았는데, 이는 마치 조선후기 성행하였던 물보(物譜)나 백과사전식 저술과 유사한 모습을 띠고 있다. 특히 그의 주석은 단순히 지식정보들을 모아 놓은데 머물지 않고, 자신의 체험, 예컨대 식용법이나 기호, 사용 소감 등을 포함하고 있어, 김려 자신의 일상을 잘 반영해 주고 있어 더욱 주목된다.「만선와잉고」의 시작들은 서정적이면서도 동시에 풍부하게 자신의 일상생활의 면모들을 구체적으로 묘사, 서술해 놓았다. 상추쌈과 곰취쌈을 맛있게 먹는 일상이나 자신의 몸이 사용하는 기물들에 대한 실용적 관심 등이 시의 영역으로 자연스럽게 들어와 있는 것이다.
이러한「만선와잉고」의 한시작품들은 서정적 한시의 새로운 변화를 보여주고 있으며, 이는 또한 한시작가의 의식 변화를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 이 시기 김려 같은 한시작가들은 생활하는 일상인으로서의 자신들의 모습과 함께 일상의 의미들을 새롭게 발견하고 있는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만선와잉고」의 구성과 성격
3.「만선와잉고」에 나타난 일상성
4. 결론 : 일상과 실용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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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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