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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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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민속학회 한국민속학 韓國民俗學 第44輯
발행연도
2006.12
수록면
275 - 304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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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바보사위담이 혼례와 상례 등과 연관하여 일어나는 일을 다룬 점에 착안하여 禮樂이라는 측면에서 논의한 것이다.
맨 먼저, 바보사위담의 존재양상을 살펴서 禮樂으로 논의할 단서를 마련했다. 이 일은 대체로 혼례식장에서 사위로 공인받는 의례와 연관되거나, 사위가 된 후 사돈집의 喪禮 등에 인사를 하러 가는 행위와 연관되는 이야기가 주종을 이루고 있어서 禮와 연관되며, 혼례에 부수되는 잔치나 놀이는 곧 樂과 연관된다.
다음으로, 바보사위담에에 표출된 禮와 樂의 의미를 분석했다. '樂의 본질은 同化에 있으며, 禮의 본질은 區別에 있다'는 기본전제에 의하면 禮樂은 균형과 조화를 이상으로 하지만, 바보사위담이 표출하는 상황은 그 균형이 깨지면서 생기는 파탄과 그러한 파탄이 몰고 오는 웃음이었다.
첫째, 바보사위담에서 禮가 드러나는 양상은 크게 婚禮와 喪禮로 나누어볼 수 있는데, 먼저 婚禮에서 주인공은 맨 먼저 처가에 再行 가서 人事를 올리는 기본 예법부터 수행하지 못하고 헤매게 된다. 다음으로, 喪禮에서는 주로 복잡한 問喪法을 둘러싼 愚行이 돌출된다. 둘째, 樂이 드러나는 양상은 첫날밤과 음식상 소동, 그리고 詩歌짓기와 문자 쓰기로 드러난다. 첫날밤은 평생을 함께 할 남녀가 처음으로 함께 있는 날이다. 당연히 둘의 和樂이 가장 중요한 일이어야만 한다. 그러나 주변 사람들의 관심은 오로지 자기들의 체면을 차리는 데만 집중되어 새사위가 감당하기 어려운 과업을 떠맡기게 되고, 그 일을 못한 사위가 웃음거리가 되고 만다.
禮로 구분하고 樂으로 화합하는 일은 아름다운 이상이었다. 그러나 바보사위담이 보여주는 세계는 禮는 秩序 확립을 이루지 못하고 虛禮로 떨어지고, 樂은 同和 대신 誇示로 변질되면서 禮樂이 도리어 족쇄로 작용하는 상황을 보여준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1. 문제의 제기
2. 바보사위담의 존재양상과 禮樂의 문제
3. 바보사위담에 표출된 禮와 樂
4. 마무리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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