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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하정현 (동국대학교) 정수완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인문콘텐츠학회 인문콘텐츠 인문콘텐츠 제46호
발행연도
2017.9
수록면
9 - 28 (20page)
DOI
10.18658/humancon.2017.09.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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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시대’ 동인으로 1970년대 한국영화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던 하길종은 총 7편의 작품을 남기고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감독의 이른 죽음과 1970년대라는 시대적 상황에 대한 선험적 판단은 하길종 작품에 대한 신화화에 이바지했다. 〈바보들의 행진〉과 〈병태와 영자〉는 1970년대 대학생들이 주인공이며, 당시 청년문화의 면모와 청년들의 삶을 보여준다. 특히, <바보들의 행진〉은 한국영화사에서 리얼리즘을 표방한 하길종이 동시대 청년을 재현한 대표작으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속편 〈병태와 영자〉에 대한 평가는 부족한 상황이다.
이 연구는 그간의 하길종 연구에서 외면했던 〈병태와 영자〉를 전편인 〈바보들의 행진〉과의 비교분석을 통해 새로운 해석을 시도한다. 이 논의의 중심에는 〈바보들의 행진〉과 〈병태와 영자〉가 배경으로 하는 1975년과 1979년의 문화사적 차이가 있다. 1970년대 전체를 청년문화의 전성기로 읽을 수 없고, 1970년대 중후반의 정치적 변화는 청년문화를 포함한 저항문화의 전략 변화를 촉구했다. 때문에 청년문화가 활기를 띄던 시기에 제작된 〈바보들의 행진〉과 청년문화에 대한 비판과 억압이 강화된 시기에 제작된 〈병태와 영자〉는 동일한 정치‧사회적 맥락에서 읽을 수 없다. 따라서 이 연구는 1970년대 청년문화에 대한 관점의 세분화와 이에 따른 저항문화의 전략 변화를 기반으로 두 영화를 해석한다.
‘청년문화 전성기의 보고서’ 〈바보들의 행진〉은 유신의 억압에 저항했던 청년문화의 경험을 통해 시대에 대한 비판의식을 보여준다. 〈병태와 영자〉는 1975년 이후 쇠퇴하고 변색된 청년문화와 저항의 힘을 잃은 젊음을 대학생 스스로 비판하며 각성을 요구하는 ‘청년문화의 좌절 이후 자기비판’이다. 〈바보들의 행진〉과 〈병태와 영자〉의 이러한 1970년대 저항문화 재현은 세 가지 측면에서 두드러진다. 첫째, 〈바보들의 행진〉과 〈병태와 영자〉의 오프닝 시퀀스에서 프리즈 프레임은 각 영화의 주제를 함축한다. 둘째, 〈바보들의 행진〉에서 보여 준 영철의 죽음이 본편과 속편의 서사연계를 통해 〈병태와 영자〉에서 병태와 영자의 심경과 태도변화에 작용한다. 마지막으로 두 영화는 젊음을 상징하는 달리기 장면에서 카메라 워크(익스트림 롱쇼트, 패닝, 트래킹)의 반복과 차이를 통해 의미구조를 생성한다.

목차

국문초록
I. 들어가며
II. 1975년과 1979년: 청년의 실존 문제
III. <바보들의 행진>과 <병태와 영자> 다시 읽기
IV. 나가며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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