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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사회학회 한국사회학 한국사회학 제36집 6호
발행연도
2002.12
수록면
109 - 135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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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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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최근에 여성들이 남성들의 전유직종이었던 대기업 관리직으로 점차 진출하면서, 관리직내에 나타나고 있는 성별 직무 분리 현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직무 수행상 직장 내외의 사회적 자본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관리직의 특수성을 반영하면서도, 행위와 구조, 그리고 생산과 재생산 요인을 동시에 고려하기 위한 시도로서 사회적 자본 논의를 토대로 관리직내 성별 직무 분리 현상을 설명하고 있다. 대기업에서 중간 관리직으로 진출한 여성들은 성별에 따른 부서와 담당 업무의 배치 관행에 의해서 지원 부서에서 제한된 영역의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이 필요한 업무를 담당하는 스페셜리스트로 육성되고 있다. 반면 남성들은 핵심적인 부서에서 부하의 인사 결정 권한과 조직의 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제너럴리스트로 육성되고 있다. 이러한 성별 직무 분리는 수평적인 업무분담이 아니라 의사결정권한의 차이를 가져오는 수직적인 위계의 성격을 띠고 있으며, 여성관리자가 고위직으로 승진하는 데 중요한 장애요인이 되고 있다. 또한 관리직내의 성별 직무 분리 현상이 가정내 여성의 역할부담과도 일정한 관련을 맺고 있음을 여성관리자의 사회적 자본의 특성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남성관리자와 비교해 볼 때 여성관리자들은 상대적으로 사회적 자본을 확대해 나가기 힘든 구조적 조건 속에서 관리자로 살아남기 위한 생존 전략으로 사회적 자본이 덜 요구되는 특정 직무 영역에 스스로를 한정시키면서 관리직내 성별 직무 분리를 구조화해 나가고 있다.

목차

Ⅰ. 머리말
Ⅱ. 사회적 자본과 여성관리자
Ⅲ. 대기업내 여성관리자의 위치
Ⅳ. 재생산영역에 대한 부담
Ⅴ. 여성관리자의 사회적 자본 특성
Ⅵ. 맺음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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