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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지윤 (덕성여대)
저널정보
우리말글학회 우리말글 우리말글 제104집
발행연도
2025.3
수록면
183 - 208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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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춘향서사의 통시적 전변에 대한 종합적 연구의 일환으로, 2005년 방영된 TV 드라마 〈쾌걸춘향〉의 고전 춘향서사 당대화(當代化) 양상과 그 의의를 고찰한 것이다. 〈쾌걸춘향〉은 현대 한국을 배경으로 춘향서사를 당대화하여, 조선의 신분을 부모의 사회적 지위‧부‧학벌로 대체하고 춘향을 낮은 지위에 처한 인물로 설정한다. 〈쾌걸춘향〉은 현대사회의 문제를 반영하여 내러티브를 구성하면서 고전 춘향서사가 보여주었던 불평등과 차별에 대한 문제 제기를 계승한다.
또한 〈쾌걸춘향〉은 고전 춘향서사의 춘향이 보여주었던 ‘문제적 개인’으로서의 면모를 계승한다. 춘향은 사회적 지위가 낮다는 이유로 자신을 멸시하는 세계에 순응하지 않고 대항한다. 춘향은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개인으로서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에 종속되지 않는다. 춘향은 삶의 전 영역에서 자존을 추구하며 독립성을 보인다. 나아가 춘향은 자신의 삶에 발생한 문제를 독자적으로 해결한다.
조선 후기 신분제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당대성(當代性)을 보여주었던 춘향서사는 근대 이래 춘향과 몽룡의 애정을 사사화(私事化)하는 방향으로 전변하였다. 〈쾌걸춘향〉은 춘향서사를 당대화하면서 계층 문제와 사랑을 다시 결부한다. 이를 통해 〈쾌걸춘향〉은 현대를 살아가는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춘향 캐릭터를 창조해낸다.
요컨대 〈쾌걸춘향〉은 춘향이라는 캐릭터가 가진 고유의 문제성을 확장하고, 현대 한국 사회의 불평등과 차별 문제를 내러티브에 반영하여 당대성을 추구함으로써, 고전 춘향서사가 제기한 문제의식을 계승하고 발전시킨 현대 춘향서사라는 의의를 갖는다. 이로써 〈쾌걸춘향〉은 춘향이라는 인물이 시대를 초월한 보편성을 가진 캐릭터라는 점과 춘향서사가 특정한 역사적 시공간에서만 유의미한 서사가 아니라는 점을 증명한다.

목차

국문 요약
1. 머리말
2. 신분의 현대적 대체 - 사회적 지위‧부‧학벌
3. 사회의 차별과 춘향의 ‘자존’을 위한 대항
4. ‘개인’ 춘향의 독자적 사랑과 문제 해결
5.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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