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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주상 (아주대학교)
저널정보
우리말글학회 우리말글 우리말글 제104집
발행연도
2025.3
수록면
1 - 29 (29page)

이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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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총 17종의 자료를 바탕으로, 메이지(明治) 시기 일본 문법서의 품사 관련 용어에 대한 20세기 초 국어 문법서의 수용과 변용 양상을 살펴 보았다. 그 내용을 간략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체언류의 경우에는, 일본의 문법서에서는 ‘代名詞’라는 용어의 정의가 대체로 사람이나 사물의 이름을 대신한다는 방향으로 기술되어 왔고, 이 ‘代名詞’라는 용어를 수용한 국어 문법서들도 초기에는 일본에서의 정의와 유사하였으나, 시간이 갈수록 사람이나 사물보다는 ‘名詞’라는 다른 품사를 대신한다는 방향으로 변화해 왔음이 확인된다. 이는 품사론의 개념을 품사체계 내에서 설명하려고 했던 점이 한국의 문법서에서 더 명확하게 보인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일본의 문법서들과 한국의 문법서들에서 ‘數詞’가 독립 품사로 설정되기 전에는 名詞의 일종으로 보는 견해와 形容詞로 보는 견해들이 있었고, 이것이 결국 數詞라는 품사의 탄생 과정에서의 진통이었다고 볼 수 있다. 용언류의 경우, 助動詞는 일본의 문법서에서는 中根淑(1876)의 동사의 하위 부류로 설정되었으나, 大槻文彦(1897)에 이르러 독립 품사로 설정되었던 것과 유사하게, 국어 문법서인 유길준(1897~1904), 김규식(1909)에서는 動詞의 하위 부류였으나, 유길준(1909)과 안확(1917)에 이르러 독립 품사로 설정되었다. 그리고 유길준(1909)과 안확(1917)에서 보이는 助動詞의 정의와 체계는 일본 문법의 조동사의 정의와 체계를 상당히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後詞와 吐의 경우, 양국의 문법서에서 後詞나 後置詞로 이름한 것처럼 분포의 측면을 중시한 것들도 있는가 하면, 단어와 단어의 접속과 의미의 연결의 측면을 중시한 것들도 있었다. 그러나 가장 주목해야 할 것은 우리가 현재 助詞라고 부르는 것의 특질이 단어와 단어 사이의 관계를 보여준다는 것인데, 이에 대하여 이미 주목한 문법서들이 상당히 존재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문법서가 비단 한나라에서만 발견된 것이 아니라 양국의 문법서에서 발견되었다는 점은 현재 한국과 일본의 문법에서 조사를 바라보는 시각에 상당한 유사점들을 있게 한 하나의 요인이었다고 생각한다.

목차

국문 요약
1. 들어가는 말
2. 20세기 초 국어 문법서의 일본 문법서 품사 관련 용어의 수용과 변용
3. 나오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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