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과학기술 연구개발 인력의 과거 성과와 경력 정체가 활력에 미치는 영향

어승수; 김수민; 채충일

doi:10.46251/INNOS.2025.2.20.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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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어승수 (성균관대학교) 김수민 (가천대학교) 채충일 (원저우-케인 대학)

저널정보: 한국혁신학회 한국혁신학회지 한국혁신학회지 제20권 제1호

발행연도: 2025.2

수록면: 427 - 458 (32page)

DOI: 10.46251/INNOS.2025.2.20.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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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과학기술 연구기관에서 연구자의 활력은 창의성과 혁신적 행동의 원천으로, 국가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과학기술 경쟁력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본 연구는 공공 과학기술 연구조직에서 연구자의 활력을 결정하는 핵심 요인으로서 ‘과거 성과’와 ‘경력 정체’의 역할을 밝히고, 이들 간의 복잡한 기제를 실증함을 목표하였다. 기존 연구에서는 연구자의 성과를 주로 활력의 후행 결과로 간주하였으나, 본 연구는 과거 성과가 오히려 활력의 선행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강조한다. 또한 과거 성과가 경력 정체의 두 측면(직무 내용 정체, 구조적 정체)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이 경력 정체가 다시 연구자의 활력에 미치는 매개적 작용이 무엇인지 밝히고자 하였다. 연구 결과, 과거 직무 성과는 연구자의 활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과거 성과는 경력 정체의 두 측면인 직무 내용 정체감과 구조적 정체감을 모두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그 효과 크기는 상대적으로 미미하였다. 경력 정체의 두 측면 중 구조적 정체는 연구개발 인력의 활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직무 내용 정체는 활력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국내 공공 연구기관 맥락에서 수행 직무의 도전 정신이나 변화가 활력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마지막으로, 구조적 정체는 과거 성과와 활력 간의 관계에서 부정적 매개효과를 보였다. 이는 연구개발 인력이 성취한 정량적인 성과가 많아질수록 구조적 정체감이 감소하고, 이는 다시 구조적 정체감이 활력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완화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러한 결과는 공공 연구기관의 연구자가 높은 성과를 통해 경력 발전에 대한 기대를 하게 되고, 이를 통해 활력을 유지하거나 높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 따라서 과거 성과는 연구자의 활력 증진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이는 연구개발 인력의 동기 부여와 경력 관리에 있어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This study empirically investigates the impact of past performance and career plateau on the vigor of public R&D personnel within a performance management system focused on quantitative research achievements. In public science and technology research institutions, researchers' vigor serves as a source of creativity and innovation, playing a crucial role in the nation's sustainable development and enhancing its scientific and technological competitiveness. While past performance can positively stimulate psychological resources and motivation, boosting vigor, career plateau—both structural and job content plateau—may negatively affect vigor by lowering expectations for growth opportunities. This study aims to clarify the specific effects of past performance and career plateau on vigor and examine how past performance influences vigor through career plateau. The findings reveal that past job performance positively impacts researchers' vigor, showing that factors such as task accomplishment, self-efficacy, positive reinforcement, and challenge can foster vigor. Furthermore, past performance was found to reduce both job content and structural plateaus, though the effect size was relatively modest. Among the two dimensions of career plateau, structural plateau was shown to have a negative impact on vigor, highlighting how structural factors—such as limited promotion opportunities in public science and technology institutions—can diminish researchers' vigor. Conversely, job content plateau did not have a statistically significant negative effect on vigor, suggesting that the impact of job challenges or changes on vigor may be relatively minor in the context of domestic public research institutions. Finally, structural plateau demonstrated a negative mediating effect in the relationship between past performance and vigor, indicating that increased quantitative achievements can alleviate structural plateau, thereby mitigating its adverse effect on vigor. These results suggest that public research institution researchers who achieve higher performance may develop greater expectations for career advancement, allowing them to maintain or enhance their vigor. Thus, past performance plays a crucial role in fostering researchers' vigor, offering important implications for the motivation and career management of R&D personnel. This study provides practical insights into career management strategies aimed at enhancing the vigor of public R&D personnel. Given that high performance increases vigor and alleviates career plateau, organizations should consider implementing various support systems and actively introducing reward systems to encourage performance achievement.

#공공 과학기술 연구개발 인력 #직무활력 #경력 정체 #Vigor #Career Plateau #Public R& #D Personnel #Past Perform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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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충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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