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남이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현대정신분석학회 현대정신분석 현대정신분석 제27권 제1호
발행연도
2025.2
수록면
45 - 83 (39page)
DOI
10.18873/jlcp.2025.02.27.1.45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 논문은 철학과 정신분석이 다뤄온 쾌의 문제를 검토하면서 정신분석이 왜 쾌가 아닌 향유 (jouissance/enjoyment) 개념을 '발명' 해야 했는지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전통 철학에서 오랫동안 쾌는 진리나 객관적인 것과 거리가 멀고, 한낱 주관의 변덕스러운 느낌 정도로 취급되었다. 그러나 쾌의 복잡성은 근대 미학의 탄생에서 본격적으로 발견된다. 특히 임마누엘 칸트는『판단력 비판』에서 단순히 감각적인 쾌도 아니고 목적(선 개념)에 적합할 때 일어나는 쾌도 아닌 자율적인 쾌를 이론화한다. 여기서 그가 분석하는 미적 쾌는(aesthetic pleasure)는 향유 개념을 예비한다고도 볼 수 있지만 결정적으로 향유와 다른데 왜냐하면 미적 쾌에는 향유에서 중요한 요소인 섹슈얼리티에 관한 논의가 부재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칸트는 현대 철학사에서 차후 도입될 향유 개념의 단초를 제공한 것은 분명하다. 그리고 칸트의 '이상한 쾌'가 향유가 되기 위해서는 정신분석을 기다려야 한다.이러한 논의의 흐름을 따라 본 글은 철학사의 쾌 논의를 추적하면서 정신분석이 향유라는 (불)쾌의 범주를 도출해야 했던 맥락을 확인하고, 이 향유 개념이 철학사에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필자는 우선 철학사에서 두 가지 변별되는 쾌에 관한 이론적 패러다임을 살펴본다. 그리고 칸트의 미적 쾌 분석을 통해 매우 다른 새로운 쾌의 영역이 확보되었음을 확인한다. 마지막으로 프로이트의 섹슈얼리티와 쾌의 관계에 관한 논의를 통해 정신분석이 향유 개념을 더욱 정교화하고 있음을 제시한다.

목차

I. 서론
II. 칸트의 쾌
III. 프로이트의 쾌
IV. 결론: 쾌도 아니고 불쾌도 아닌 향유
참고문헌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151-25-02-092459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