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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장용석 (단대초등학교) 전영국 (순천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질적탐구학회 질적탐구 질적탐구 제10권 제3호
발행연도
2024.9
수록면
1 - 23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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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구의 목적은 본질적 초상화법 방법의 수행 절차와 글쓰기 방식 등에서 나타나는 특징을 조사하고 다른 질적 연구 방법과 비교 고찰함으로써 질적 연구 수행과 방법론에 관한 연구에 기여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Klaus Witz가 출판하던 저서, 논문, 강의 자료, 일상 대화 자료 등을 수집하고 문헌 조사와 함께 분석한 내용을 제시하였다. 본질적 초상화법은 Klaus Witz에 의해 발전되었으며 연구 참여자의 동기, 의식, 깨달음 등과 같이 연구 참여자의 주관적 경험을 깊이 있게 탐구하는데 적합한 특징을 갖고 있다. 본질적 초상화법을 수행하는 연구자는 연구 참여자와 동반자적 관계를 형성하고 Charles Cooley가 주창한 공감적 내성 원리(principle of sympathetic introspection)에 토대를 두고 상호 밀도 높은 심층 면담을 수행하면서 자료를 수집한다. 이때 연구자가 심층 면담을 할 때 연구 참여자에 대하여 중요한 내러티브의 흐름에 따라 즉각적인 후속 질문을 구사하는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 연구자는 수집된 심층 면담을 담은 오디오자료를 반복적으로 청취하면서 주제와 관련된 생생한 단락을 찾고 주요 측면에 대한 시간 흐름표 작성을 거쳐 의미를 정교하게 드러나도록 하는 해석적 작업을 수행한다. 심층 면담 자료에서 부각 되는 주제(emerging theme)에 대하여 연구자는 공감하고 이해한 측면을 마치 초상화 그리듯이 그 주제의 이면에 깔려있는 본질을 드러내도록 글쓰기 작업을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심층 면담 자료에 대한 해석과 초상 글쓰기 초안을 연구 참여자에게 보여 주고 피드백을 받는 등 동반자적 관계는 연구의 끝까지 지속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우리는 마지막에 초상화법을 적용한 사례를 소개하고 초상화법을 적용하는 데 대한 후속 연구 방향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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