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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수완 (단국대학교)
저널정보
온지학회 온지논총 온지논총 제80호
발행연도
2024.7
수록면
33 - 64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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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이덕수(李德壽, 1673~1744)의 신도비명을 대상으로, 그가 묘주를 형상화하는 양상을 살피고자 한 것이다. 이덕수는 당대에 문학적 역량을 인정받았던 문인으로, 특히 비지류 산문의 창작에 힘썼던 인물이었다. 한편 그가 활동했던 17세기는 비지류 산문의 문학성이 대두되던 시기였다. 그의 문학적 역량과 그의 창작 경향을 고려해 보았을 때, 이덕수의 비지류 산문 또한 당대 문단의 분위기와 무관하다고 볼 수 없다. 특히 비지류 산문의 문학성은 인물을 묘사하는 방식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그러므로 이덕수가 비지류 산문에서 인물을 형상화하는 방식을 살피는 것은 이덕수의 문학적 역량을 파악하고 나아가 17세기 비지류 산문의 양상을 살피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를 위해 먼저 이덕수의 문학 인식을 살폈다. 그는 화려하고 번다한 수식을 꺼린 인물이었으며, 비지류 산문에서는 사기(史記) 와 한서(漢書) 를 모범으로 삼아 인물됨을 설명하고, 이후에 그에 대한 설명을 붙여야 한다고 보았다. 이후 이덕수의 실제 작품 두 편을 고찰하였다. 먼저 <호조참판송공신도비명(戶曹參判宋公神道碑銘)>에서는 옛사람을 주제로 하여 묘주를 설명하고, 반복적인 어구를 활용해 글에 통일성을 부여하여 인물됨을 강조하고 있음을 살필 수 있었다. <좌의정이공신도비명(左議政李公神道碑銘)>에서는 묘주의 인물됨을 글의 서두에서 밝히고, 이에 대해 임금의 말과 묘주가 실제 했던 말을 활용해 설명하는 방식을 활용하였다. 이덕수의 신도비명은 내용이나 구조의 측면에서 신도비명의 정체(正體)를 잘 따르고 있다. 다만 글의 구조에 조금의 변화를 주었다. 묘주의 세계(世系) 대신 이덕수가 생각하는 묘주의 인물됨을 잘 드러낼 수 있는 서술을 글의 서두에 제시한 것이다. 이러한 서술 방식은 기존의 정체를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제한된 방식 안에서 글의 주제를 강조하고 문학성을 확보한 것으로, 이덕수의 문학적 역량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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