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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황인순 (인천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저널정보
한국고전연구학회 韓國古典硏究 韓國古典硏究 제51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319 - 350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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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추리서사라는 개념을 통해 고전 서사, 그중에서도 문헌설화 텍스트들을 분류하고 그 구조와 인식과정을 기반으로 추리와 추론의 문화적 의미를 규명하고자 한다. 이는 첫째로 추리서사가 과거를 재구하며 동시에 미래의 가능성을 어떻게 제시하는지를 고찰하기 위해서이다. 추리는 일종의 예견처럼 보여 미래를 말하는 것으로 오해되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과거의 사건을 밝히고 그 의미를 재구성한다. 현재와 미래의 의미 역시 과거의 의미 변화를 통해 변화하는 것이다. 두번째는 추리 주체의 개별적 역량이나 선택처럼 보이는 추리의 능력이 실은 전승집단의 문화적 코드와 이상적 세계의 모델임을 규명하려는 것이다. 설화를 중심으로 한 서사에서 추리란 이상적 규범세계를 완성하기 위해 공백과 비정상을 수정해나가는 과정이라는 점이다. 따라서 고전 추리서사에서 나타나는 추리의 속성이 인지적 상상의 양상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자 한다. 고전 서사의 추리는 어떠한 관점에서는 개연성이 낮거나 비합리적인 추리, 혹은 단순히 우연이나 압박에 의존한 추리처럼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서사의 개연이나 합리 혹은 사고의 개연이나 합리란 단순히 자연과학적 합리를 지향하는 것은 아니다. 고전 추리서사의 인지적 상상이란 문화적 상호작용에 기반한 추론의 방식이며 이를 통해 이야기 집단이 지향하는 세계를 개연성있게 재구성하는 것이다. 그러나 추리 서사는 단순히 관습적 코드를 통해 사건을 이해하는 데에 이르지 않고, 지속적인 재해석을 통해 과거를 재구하므로, 재구된 과거를 통해 미래가 변형될 가능성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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