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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JINHONGSHI (충남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중국학회 중국학보 중국학보 제109호
발행연도
2024.8
수록면
21 - 45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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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국어에서 ‘走’는 실제로 타동사적인 용법으로 많이 쓰이는데 사전에서는 그의 타동사적인 용법보다 자동사적인 용법 위주로 의미를 해석하고 있다. 따라서 ‘走’의 용법과 관련된 기존 연구들을 살펴보면 역시 주로 사전의 의미 항목을 바탕으로 한 논의가 대부분으로 타동사적 용법은 다소 결여되어 있다. 본고에서는 ‘走’의 사전적 의미에만 국한되지 않고 그 다양한 의미와 용법을 살펴보기 위해 코퍼스 BCC와 CCL를 이용해 많은 데이터를 수집하고 그 가운데서 같은 용법을 보이는 예문들을 분류하여 그 의미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본고는 인지언어학적 관점에서 ‘走’의 용법을 중심으로 이들 의미 간의 연관성에 대해 살펴보았는데 의미 확장 기제로 환유와 은유 두 기제가 모두 작용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환유로는 상호전이 양상으로 ‘走’는 뒤에 목적어로 동작의 주체, 경로, 처소, 소실 등을 나타내는 명사구와 결합함으로써 각각 ‘통행하다’, ‘경과하다’, ‘방문하다’, ‘떠나다’ 등의 의미를 나타내었다. 은유로는 무생성 영역으로 사상, 사건영역으로 사상, 정치⋅사회⋅문화 영역으로 사상, 사고⋅감각 영역으로 사상 등 4가지로 분류할 수 있었는데 이들은 모두 존재론적 은유에 속한다. 첫째, 사람의 움직임을 나타내던 의미에서 점차 무생물 영역으로 확장; 둘째, 물리적 이동 경로, 방편 등에서 사건의 과정, 문제 해결방식 등으로 확장; 셋째, 물리적 이동 방향이나 장소를 나타내던 데서 정치이념, 사회추세, 문화공연을 일컫게 됨; 넷째, 실체의 소실에서 정신, 감각 등 추상적인 영역의 소실을 나타내게 됨 등으로 확장함으로써 개념적 사상이 일어났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를 통해 인간이 세상을 인지하고 범주화하는 데 있어서 사람들은 신체적으로 직접 경험하고 구체적인 사물이나 물체에 대한 직접적인 감각과 인지를 바탕으로 추상적이고 불명확하고 구조화되지 않은 경험을 표현하는 인지능력과 개념 체계가 언어에 반영됨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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