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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허나영 (목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근현대미술사학회 한국근현대미술사학 한국근현대미술사학 제48집
발행연도
2024.12
수록면
65 - 99 (35page)
DOI
10.46834/jkmcah.2024.12.4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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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현대채색화의 특성을 안료의 사용과 그에 따른 기법적 표현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채색화’는 색이 있는 한국화를 지칭하는 용어로, 그동안 서양화나 수묵화에 비해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2000년대부터 채색 작업을 하는 작가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현대채색화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더불어 전통 유물에 대한 과학적 분석과 채색 안료 성분 연구가 진행되고 있어, 전통 및 근현대 채색화의 재료와 기법에 대한 체계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채색화의 기본 요소인 바탕재와 안료, 전색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채색화 안료의 특성과 전통 및 근현대의 안료 사용을 살펴보았다. 천연 안료와 인공 안료의 차이를 분석하고, 이들이 채색 방식에 미치는 영향을 논의했다. 안료에 따라 입자의 크기와 모양이 다르다는 점에서 채색 기법에는 ‘중색 기법’과 ‘혼색 기법’이 있다. 그중에서 천연안료를 많이 사용했던 전통채색화에서는 중색기법이 주로 사용되었다.
안료는 채색화의 기본인 만큼, 안료의 특성과 그에 따른 기법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일제강점기에는 전통 안료와 종이 등 전통 재료의 제작 기술이 단절되었고, 일본화의 영향을 받으며 전통 채색화의 명맥이 약화되었다. 해방 이후에는 채색이 있는 그림을 왜색이라 비판했지만, 박래현, 천경자, 김기창 등의 백양회와 장우성, 김용준 등 단구미술원의 작가들은 전통과 현대를 연결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해방 이후, 작가들은 일본풍의 채색을 극복하고 문화의 전통성을 찾는 동시에 현대화를 하고자 하였다. 장우성은 해방 후 채색화에서 왜색을 극복하고자 문인화적인 정신성과 서양화의 형식을 강조한 신문인화로서 담채 인물화를 그렸다. 이는 서울대 동양화과에서 배출된 작가에게 영향을 미쳤으며, 《대한민국미술대전》의 인물양식으로 자리 잡기도 했다. 또한 천경자는 분채를 활용하여 개인적인 서사를 담은 채색화를 제작하고, 박생광은 단청과 탱화 속 색과 기법에 주목하여 굵은 주색 선과 강렬한 색면을 표현하였다. 홍익대학교에서 교수로서 이들의 작업은 이화자와 이숙자 등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더불어 한국화에서 탈장르의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안료의 사용과 기법에 대한 작가들의 시도가 다양해졌다. 송수련은 백발법과 배채법을 사용하였다. 그리고 정종미는 한국화의 전통재료에 대한 깊이있는 이해와 연구를 토대로 천연재료를 발굴하고, 이를 중색기법, 전통 염색, 콩댐기법 등을 통해 작품에 반영하였다. 성민우는 조선의 이금산수와 고려의 변상도 등을 연구하여, 비단에 금분으로 풀을 그리는 예술세계를 만들었다.
현대채색화 작가들의 안료와 기법에 대한 깊은 이해는 전통과 현대라는 두 가지 과제를 달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었다. 그러한 점에서 본 연구는 채색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작가들이 전통 재료와 기법을 현재의 작품에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탐구하였다. 이러한 현대채색화가 가진 독특한 안료의 특성을 통해, 더 많은 예술가에게 영감을 주고 채색화가 동시대미술로서 주목받기를 기대한다.

목차

Ⅰ. 들어가는 글
Ⅱ. 채색화 안료의 특성
Ⅲ. 근대 채색화의 흐름과 변화
Ⅳ. 현대채색화의 안료 사용에 따른 표현
Ⅴ. 나가는 글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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