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성애 (춘천교육대학교)
저널정보
인문예술연구소 인문과 예술 인문과 예술 제16호
발행연도
2024.6
수록면
291 - 303 (13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 논문은 조선시대 예인이 지닌 천(擅)의 의미를 분석하고 천을 통해 자유롭게 예술 활동을 즐기는 ‘멋대로 하다.’ 의미를 사료를 통해 조명하였다. 천은 ‘제멋대로 하는 것’을 의미로 권리를 단독으로 행하는 천권, 누구의 도움 없이 오로지 혼자서 독단적으로 결단하는 전천 등 부정적인 의미가 있었다. 그러나 예인이 지닌 어떤 한 분야에서 이름을 드날리는 것, 독보적인 인물을 가르치는 천명(擅名)의 의미와 천장이라는 뜻으로 장중에 필적할 만한 사람이 없는 독무대라는 의미로 그 자리에서 대적할 사람이 없는 제일인자라는 가장 큰 의미를 확인할 수 있었다. ‘멋’대로 하는 천을 의미하는 것이다. ‘멋’대로 하는 ‘천’을 체득하고 그것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먼저 기교와 원숙이 있어야 하고 이미 있는 기법의 모든 규범에 습숙(習熟)하여 그것을 뛰어넘어 수련을 거듭해야 한다는 것이다. 천은 예인들의 표현하는 삶의 즐거움이고, 생명력이며, 예술세계의 경지로 나아가는 수단이다. 또한 천은 예술의 형식으로써 독창성과 즉흥성의 원동력이며, 월등한 기예를 지닌 예인의 숙련된 끊임없는 노력의 기예의 결과물이다. ‘천’에 관한 춤에 관련된 사료들의 문예적 표현에서 기생들의 자유로움과 창의성이 발견된다. 개인의 창조적 순수 욕구를 만족시키는 행위로서의 주체적 활동으로 기생이 지닌 기질이 자율적이고 기능적이며 예술적 역량을 ‘천무’로 표현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천을 통해 예술 행위자와 감상자가 함께 즐거움을 나누는 최고의 경지로 표출된 것이다. 멋대로의 ‘멋’을 내포한 ‘천’은 예인이 갖추어야 할 삶의 멋, 수련의 멋, 기량의 멋, 창의적 멋을 합쳐 멋대로 자유롭게 표현하여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한국예술의 미의 원천이다. 전통 시대에 춤을 추는 춤꾼이나 현재 춤을 추는 춤꾼은 기량을 연마하여 다양한 장르로 마음대로, 하고 싶은 대로, 멋대로[擅: 탁월함·뛰어남] 마음껏 춤을 추고자 하는 열망이 어느 시대나 다르지 않을 것이다. 필자는 이번 논문을 통해 예술적 가치의 천과 교육적 가치의 천을 구분해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