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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황보경 (세종대학교 박물관)
저널정보
중부고고학회 고고학 고고학 제23권 제1호
발행연도
2024.4
수록면
125 - 156 (32page)
DOI
10.46760/jbgogo.2024.23.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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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교산동 건물지는 1999년부터 2003년까지 시굴 및 발굴조사가 진행되어 크게 세 동의 건물지 가 평면 ‘ㄷ’자 형태로 배치되어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고, 담장지와 연못지, 요지, 할석유구 등도 발굴되었다. 조사내용은 종합보고서를 포함하여 모두 4권으로 간행되었고, 하남시 향토유적으로 지정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 글에서는 교산동 건물지에 대한 조사성과를 비롯하여 건물지의 변천과 역사적 가치, 당면 과제 및 활용방안에 대하여 고찰하였다. 먼저, 교산동 건물지의 변천과정은 크게 3기로 나눠지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제1기는 서쪽과 동쪽건물지 등과 건물지를 둘러싼 토루가 함께 조영되었고, 토기 및 기와 그리고 ‘城達’과 ‘哀宣’명 기와, 해무리굽 청자 등이 출토되어 남북국시대 말기~고려 초기에 운영된 것으로 보인다. 제2기는 ‘ㄷ’자 형태의 건물 배치가 완성되었고, ‘廣州客舍’・‘官’명 기와 및 분청사기와 조선 관요에서 생산된 백자 등이 출토되어 광주객사로 운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제3기에도 서쪽・동쪽・남쪽건물지가 조영되었고, 담장지는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일부 보수가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건물지의 건립시기는 ‘別’자가 시문된 백자와 청해파문 바탕에 ‘廣’・‘官’명 인장와가 포함되어 있어 광주관아가 남한산성으로 이전되기 전까지인 17세기 전반까지 관영 건물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었다. 또한, 항공사진을 바탕으로 토루의 존재와 출입구 위치, 좌향에 대한 검토를 해 보았고, 남쪽담장지 밖에도 건물지가 존재했을 가능성이 있다. 교산동 건물지의 역사적 가치를 네 가지로 요약해 보았는데, 첫째, 광주 객사지로서 가치가 있음을 설명하였다. 둘째, 남북국시대 한산주(한주)의 관영건물지이자 평지성으로서 가치가 있다는 점을 언급하였다. 교산동 건물지의 제1기 건물지와 토루가 이 시기에 축조되었는데, 특히 건물지를 둘러싼 장방형의 토루 존재는 읍성으로 발전하는 단계를 보여주는 것으로 판단된다. 셋째, 후삼국시대에 활동했던 인물들이 건물 조영에 관여한 점에서 역사적 가치가 있는데, 성달과 애선의 이름이 시문된 명문기와가 교산동 건물지와 광주향교 등 교산동・춘궁동 일원에서 출토되고 있는 점에서 그들의 영향력과 왕규와의 정치적인 관계가 밀접했음을 설명하였다. 넷째, 교산동 건물지는 주변 유적과의 관계를 규명하는데, 매우 중요한 가치가 있다고 보았다. 당면 과제로는 교산동 건물지에 대한 추가 정밀조사가 필요함을 언급하였고, 유적의 보존과 탐방객을 위해서 기본적인 시설 정비가 시급함을 지적하였다. 활용방안은 단기・중기・장기로 제시해 보았는데, 단기적으로 교육 및 답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추가 조사를 거쳐서 건물의 중복 관계와 구조를 보다 확실하게 규명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중기적으로 건물지 유구를 그대로 노출시켜 보존하되 전시관을 신축하거나 일부를 볼 수 있도록 전시하는 방법이 바람직하다고 사료된다. 장기적으로는 탐방객들이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객사(관아)스테이’의 장소로 활용하는 방안도 모색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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